기타/음식

목동 미성정육식당

2018. 12. 18. 16:41


목동오거리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있는 동네 고깃집 미성정육식당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1인분이 최소 200g인데다가, 가격도 리즈너블합니다.

거기에 영업시간은 새벽 1시까지라 늦은 저녁에 가기 좋은 곳



주로 차돌박이(200g,20000원)를 먹으러 오는데, 날마다 차돌박이의 퀄리티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서 재밌는 곳입니다.

짤은 2인분

포스팅을 하다 보니 깨달은 사실인데 아마도 1인분에 버섯 한장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반찬은 김치,파채,명이나물,쌈채소랑 양념장 정도

불판이나 반찬은 다른 고깃집들과 큰 차이는 없는데, 파채는 차돌박이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데일리 차돌박이#1



데일리 차돌박이#2



데일리 차돌박이#3

모둠을 시키면 차돌박이와 몇몇 부위가 섞여서 나옵니다.



데일리 차돌박이#4

버섯은 이미 한장 올린 듯



차돌이나 모둠을 먼저 시킨 다음 그날그날 고기에 따라 추가주문을 하는데,

이날은 차돌이 괜찮아서 차돌을 추가



다른 날에 추가한 등심(200g 30000원)

차돌이 아니더라도 다른 부위도 가격 대비 먹을만합니다.



안심 2인분?3인분?



돼지고기 부위도 괜찮지만 바로 옆에 하남 돼지집이 있어서 돼지고기'만' 먹으러 여기에 가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남 돼지집을 자주 가는것도 아니라 결국 여기에 와서 일단 소고기를 시켰다가, 관성으로 돼지고기까지 시키게 되는..



김치찌개는 3000원에 돼지고기가 실하게 들어있어서 매번 마무리로 시키기 좋은 메뉴

이외에도 계란찜이나 육회비빔밥이 있습니다.


약간의 확률은 있지만 다른 집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하는 곳입니다.

다만 최근(2019년 이후) 들어선 이만큼의 만족도는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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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중앙해장

2018. 12. 17. 22:03


대치동 골목길에 있는 해장국 집 중앙해장

해장국이나 내장탕류 외에도 수육이나 곱창전골 등의 메뉴가 있는데,프로 혼밥러인 저에게는 그림의 떡이고 국물 먹고 싶을때 가끔 들리게 되는 곳 입니다.

점심시간대에는 매우 혼잡한데 조금 지나서 가면 저처럼 혼밥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부담없이 혼밥이 가능합니다.



양선지 해장국은 9000원



이곳의 특징이라면 요리 이름에 비해선 약간 높은 가격, 그리고 엄청나게 실한 건더기



내장탕(13000)

제가 흑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긴 한데, 그걸 제외하고 보더라도 이날의 밥은 살짝 아쉬운 상태



내장탕 역시 폭력적인 양의 내장이 들어갑니다.

저는 평소에 내장탕은 식감으로 먹는다고 생각해 왔으나 이곳의 내장탕은 고소한 내장 특유의 맛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내장탕 쪽은 양념통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반쯤 먹다가 양념을 풀어 맛을 바꿔서 먹을 수 있는 점도 포인트.

그렇다 해도 내장탕이냐 해장국이냐는 결국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계속 이 가격을 고수하다가 내년부터는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해 가격인상이 있는 듯 한데, 그걸 감안해도 이정도 양이면 가끔 혼밥하러 들리기에 매우 고마운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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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 홍연

2018. 12. 15. 14:00


북경오리 먹으러 들린 웨스틴 조선 호텔의 중식당 홍연



메뉴판



북경오리 페이지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사실 사전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설정샷입니다.



에비스가 있길래 에비스도 시켜봅니다.



맥주와 함께 먹으니 맛나네요.



북경오리는 썰기 전에 한번 가져와서 보여주고 다시 가져갑니다.

그래서 추하게도 사진 한장만 찍겠다고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해체 후에 껍질부분만 잘라서 바오빙에 싸주는데 고소한 맛이 밀전병과 잘 어우러집니다.

다만 한마리에 나오는 양이 정말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먹기 보다는 다른 식사를 함께 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껍질을 제외한 살코기 부위는 탕이나 볶음 중에 선택하여 요리가 제공되는데, 볶음으로 골랐습니다.



살코기는 껍데기에 비해 맛이 없어서 따로 분리해서 이렇게 먹는다고들 하는데...중국에선 살코기까지 넉넉하게 바오빙에 싸서 먹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전 아무거나 다 잘먹기 때문에 살코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꽃빵을 추가로 주문해서 꽃빵에 싸서 먹었습니다.



식사로 일행이 주문한 짬뽕.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중식집에서 마무리는 항상 볶음밥으로 부탁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기름기가 흐르는 볶음밥

쓸데없는 어레인지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저녁 시간대보다 조금 일찍 가서 그런지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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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수유에 있다가 신설동역으로 이전한 즐거운 맛 돈까스

신설동역 3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서브웨이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식탁에는 소금이나 겨자,소스 등이 깔끔하게 놓여져 있습니다.



안심은 13000원, 등심은 가려져 있지만 1000원 낮은 12000원

생맥주는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가 있는데 작은 사이즈를 부탁했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두고 돈까스가 자리에 도착.

소스 종지는 비워서 나오기 때문에 직접 덜어서 찍어먹으면 됩니다.



돈까스는 두께가 두껍고, 수분기가 좀 있는 느낌이라 씹으면 즙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그 덕분에 철망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튀김옷이 흘러내리는데, 이 점이 아쉽긴 합니다.

요즘 스타일과는 다르게 등심에 지방은 붙어있지 않은데



줬다 뺐었나(?) 싶어서 이전 전의 사진을 찾아보니 이전 전부터 이런 스타일입니다.

아~주 예전에 그런 고기를 구하려고 해도 수급이 안맞는다고 하신 글을 본 것 같기도 한데..


음식점 얘기에서 다른 음식점을 언급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맛은 제쳐두고 비쥬얼로만 따진다면 요즘 다른 돈까스 집들은 거의 디스플레이가 오사카의 만X에 인스파이어를 받았다면 이곳의 비쥬얼은 나고야의 아X쿠라에 가깝습니다.(요즘은 가로썰기를 하지 않아서 조금 다르긴 합니다.)

어쨌든 개인의 취향은 있을 수 있지만 어느쪽이든 맛이 있으면 됩니다.저는 지방이 붙은 방식을 선호하긴 하지만...



이전 전의 사진인데 이전 전과는 거의 바뀌지 않은 구성.

굳이 따지자면 백된장에서 적된장으로 바뀌었나 싶기도.

다만, 이전 전에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 찾아가기 힘들다 생각했는데, 이전 후에는 접근성이 많이 개선되어서 돈까스가 생각날 때에 찾아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구성이 바뀌다가 이제는 어느정도 안정이 된 것 같은데, 앞으로도 구성이나 가격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맛만 있다면 사실 저는 음식점이 꼭 정착된 꾸준한 맛을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기대가 됩니다.

그리 높지 않은 가격으로 풍족한 양의 돈까스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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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프로모션으로 20% 할인을 하길래 사뒀다가

존버했더니 카드사 프로모션도 진행하길래 환불하고 카드사 프로모션으로 갈아타서 오게 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예약 시간에 맞춰서 가니 잠시 기다렸다가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제공되는 식전빵

여러 종류인데 올리브가 들어간 빵이 가장 맛있네요.

리필도 되는데 굳이 리필까지 부탁하진 않았습니다.



세트메뉴에 딸려나오는 울프강 샐러드랑 시즐링 캐네디언 베이컨

둘 다 맛있었지만 베이컨이 정말 맛있다는 데에 일행분과 합의를 보았습니다.

물론 샐러드에도 베이컨 조각이 따로 들어가 있습니다.



메인으로 나오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2인용인 만큼 꽤 큼지막한 덩이가 나옵니다.



매쉬 포테이토와 아스파라 구이, 그리고 ☆김치★가 사이드로 나옵니다.

밑에 있는 소스는 아스파라거스용 소스



기대의 맛은...!

안심 부위는 드라이에이징의 맛이 이런 맛이구나~라는 것을 바로 깨달을 수 있을 정도의 특별한 맛과 향이 납니다.

등심은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하는데, 안심에 비해선 드라이에이징만의 장점이 잘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물론 스테이크 소스를 뿌려 먹으니 맛나긴 합니다.

매쉬드 포테이토는 굉장히 부드러운 질감이 좋았고 아스파라가스 역시 소스와 함께 먹으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익은 김치에 싸먹어 봤는데 평소에 김치를 먹던 사람이라면 모를까 굳이 먹지 않는 저에게는 그리 맛있다는 인상은 들지 않았습니다.



후식은 함께 차나 커피를 선택할 수 있어서 둘 다 차로 선택

타바론 차가 나오는데 미리 시향을 해볼 수도 있네요.



후식으로 나온 티라미슈



그리고 쿨 민트 티

같이 먹으면 쵸코민트..?



반값 할인으로 계산서 금액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프로모션이 자주 진행되는 메뉴의 가격은 메뉴판에 써져있는 가격이 아닌 할인받은 가격으로 생각하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꽤 괜찮은 가격에 맛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밖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니 필레미뇽 스테이크는 매우 사악한 가격이라 먹으러 오려면 큰마음 먹고 와야 할 듯



나오니까 9시가 넘었는데 울프강 스테이크의 영업시간은 11시까지(L.O 22:15)

꽤 늦은 시각까지 영업하는 것도 울프강 스테이크의 장점이네요.



평소에 드라이에이징에 큰 기대를 안하고 지방분포나 부위가 좋은 고기를 구워 먹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한번은 제대로 먹어보고 맛을 느끼는게 맞는 것 같아 방문해 보았는데,예상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여기보다 더 맛있는 스테이크집도 어딘가엔 있을 수 있지만, 이정도면 궁금증 해소는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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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긴자바이린

2018. 12. 7. 02:42


경복궁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다가 나오는 골목길에 있는 돈카츠 집 긴자바이린

경복궁에 긴자라니 뭔가 안어울리는 느낌이지만 ㅎㅎ


일본에서도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돈카츠 집의 한국 분점입니다.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1/13002547/


요즘은 또 돈카츠집들이 일본 무슨무슨 돈카츠집과의 기술제휴로 만든다고 홍보하는게 유행인 듯 하던데,

한국이라고 모든 제육볶음 집이 맛있는 것은 아니듯이, 일본이라고 모든 돈카츠 집이 맛있진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곳은 적어도 원판은 나름 괜찮은 가게인걸로?..



여러명이서 메뉴를 주문하면 밥은 한꺼번에 나오고 떠서 먹으라고 주걱도 나오네요.

돈카츠집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밥이라고 생각하는데 상당히 잘 지어졌다고 느꼈습니다.



일행이 시킨 스페셜 카츠동(18000)

밑에는 밥이 깔려있습니다.

일반적인 카츠동이 계란옷을 덮고 있는 것에 비해, 여기는 그 외에도 계란후라이가 추가로 한장 더 올라가는게 나름의 시그니쳐.

또 안심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저는 안심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걸 시키진 않았습니다.



제가 시킨 특로스카츠니(25000원)

기본적인 구성은 카츠동의 윗부분과 비슷하다고 봐도 되지만 특로스 부위가 들어가고 조리도 조금 더 호화롭습니다.

계란옷과 함께 나오는 이런식의 달짝지근한 일본식 조림요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파를 싫어하는 제가 거의 유일하게 인정하는 양파 들어간 음식입니다..


이제는 거의 10년쯤 된 얘기지만 어릴때 서울남부법원 앞의 아소산이라는 일식집에서 이런 비슷한 요리를 먹었었는데, 그때 생각에 약간 추억보정이 들어가서 더욱 더 맛있게 느낀 것 같기도 하고...



식사를 하다가 추가로 시킨 새우후라이 두개

한개에 7000원이라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그러나 했는데,정말로 생각보다는 꽤 큰 새우가 나옵니다.

어쨌든 제 돈은 아니기 때문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른 날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특로스카츠(24000)와 히레카츠 한조각(3500)을 시켰습니다.



음...로스카츠니의 계란 이불이 너무 두터웠던 걸까요

솔직히 이번에는 특로스라 하기엔 그리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주 비교되는 근처의 안즈에 비해선 접객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느낀 바에 의하면 훨씬 낫고, 가격도 제일 높은 메뉴 기준 이쪽이 더 저렴합니다.

시간은 많으니 다음에 한번 다시 들려보는 걸로..



밥먹고 나와 광화문 앞을 걸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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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그릴

2018. 12. 3. 05:56


서울역에 있는 롯데 아울렛의 4층에 위치해 있는 그릴.



한국 최초의 경양식당이라고 합니다.

창가측의 뷰는 꽤 이쁜데 밑의 광장에서는 항상 복음전파 같은것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닥 차분한 공간은 아닙니다.



함박스테이크(22000원)를 시키면 제일 먼저 빵이랑 스프가 나오는데 스프부터 먹으면 됩니다.

독특한 점은 밑반찬으로 깍두기가 나온다는 점.

한번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한국 최초의 양식집이라는 타이틀 답게 예전 요리책에서 나올법 한 비쥬얼의 요리가 나옵니다.



덤으로 약간 눌러서 주는 밥까지...

다먹고 남은 소스에 비벼먹으면 놀라운 맛 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가 나오는데 커피에 넣어먹는 설탕 또한 오랜만에 보는 설탕입니다.



다른날에 갔을 때의 사진과 비교해보니 가니쉬는 그때그때 약간의 변동이 있는 듯

이날은 너무 빨리 일어서서인지 커피는 못마셨습니다.



다른 날에 시킨 그릴정식(23000원)은 함박스테이크보다 1000원 더 비싼데 요리가 이것저것 다 나오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함박 스테이크가 더 낫다는 인상이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 정도는 가끔 사먹어 볼 법한데 등심이나 티본스테이크는 가격대가 좀 있어서 섣불리 시키기 주저하게 되네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서빙을 해주시는데 개인적으로 겪어본 바에 의하면 상당히 친절하셨습니다.

저는 전혀 어릴때 외식으로 경양식을 먹은 세대가 아니라 직접적인 추억은 아니지만 그래도 간접적인 향수를 느낄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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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향 2호점

2018. 12. 3. 04:16


가족 모임때문에 들린 일일향

꽤 여러군데에 있는 모양인데 그중 예약이 가장 수월했던 2호점에 들렸습니다.



인원이 많다보니 평소에는 중국집에서 잘 시키지 않는 전채도 시켜봅니다.



오향장육인데, 짠슬과 야채들과 함께 제공됩니다.



게살볶음은 나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재료나 맛이 조금 단조로운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멘보샤는 가격 대비 (타 중국집에 비해) 꽤 큼지막하게 나왔습니다.



유명하다는? 어향동고

먹기 알맞은 크기로 잘라 주십니다.



탕수육 맛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킨 동파육.

다른 요리들에 비해 그리 맛있다고 느끼진 못했는데, 앞선 요리들이야 그렇다고 치고 동파육에까지 팽이버섯이 올라갈 정도면 상당한 팽이버섯 애호가 분이 만드시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식사는 볶음밥으로 했는데 계란후라이를 얹어주어 좋았습니다.

기본으로 얹어주는 것인지 요청하면 추가요금으로 얹어주는 것이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어쨌든 룸이 완비되어 있고, 스탶분들도 친절하셔서 즐거운 모임을 했던 일일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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