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0807-180813 日本

9.오카야마->카고시마

2018. 8. 25. 16:22


신칸센 개찰쪽으로 향합니다.

어우 저 주황색 고물차가 산인에 왔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신칸센 환승 개찰



일단 하카타에 내려서 친구가 부탁한 물건을 사야 되는데

7시 3분에 출발하는 히카리를 탈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에는 조금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 밑의 7:15발 사쿠라 541호가 하카타까지 더 빠르게 도착하지만 그건 또 자리가 없어서 ㅜ

아무래도 오봉 연휴라 표를 구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히로시마 역에서 잠시 하차

이 히카리는 거의 각역정차급의 느려터진 히카리이기 때문에 30분 후에 오는 다음다음사쿠라를 타도 하카타에 도착하는 시간이 비슷함



도쿄방면은 벌써부터 꽤나 조밀한 배차



막간을 이용해서 헬로키티 신칸센도 구경합니다.




사쿠라로 갈아타고 하카타역에 도착



워낙 혼잡한 시기다 보니 중거리 자유석은 완행인 코다마 신칸센을 이용해 달라는 공지도 눈에 띕니다.



잠시 텐진쪽에서 친구가 부탁한 물건을 사고 다시 하카타역으로 복귀

원래는 라멘도 먹으려고 했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서 기다리기 싫어서 포기



사쿠라 551호를 타고 다시 남하합니다.



이날 산 벤또는 세금 포함 1680엔의 贅沢和牛弁当

그래도 여행의 마지막 식사인 만큼 조금 사치를 부려보자고 해서 이날 들린 도시락가게의 매대 중에서 말그대로 가장 비쌌던 贅沢和牛弁当(호화 와규 벤또)를 샀습니다.




사가현산 쌀의 위에 큐슈산 와규의 야키니쿠와 로스 스테이크를 올렸다고 합니다.



오 그런데 정말,라멘을 먹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날라갈 정도로 맛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고기이지만 차게 먹어도 굉장히 맛있네요.

해산물 계열의 에키벤도 보통 1000엔은 가뿐히 넘는걸 생각하면 가성비도 나쁘진 않은 것 같고,

다음에 큐슈쪽에 온다면 다시 한번 구매할 것 같습니다.



카고시마츄오역에 도착

옆의 센다이는 미야기현의 센다이와는 읽기만 같고 한자가 다릅니다.



노면전차를 타보고 싶었으나...

더위때문에 포기




잠시 비행기 뜨는거 구경하다가 이스타 항공으로 돌아감



못다한 섬 구경은 비행기 창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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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를 탈출합니다.

생각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서 꽤 여유롭게 짐을 찾고 도쿄까지 갈 수 있었음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공항이 카고시마 공항이라 부지런히 이동해야 합니다.



침대특급 선라이즈 이즈모/세토가 입선하는 도쿄역의 도카이도선 승강장

서일본지역의 호우로 한때는 선라이즈 세토만 운행하다가 이때는 다시 양쪽 모두 정상운행 중




병결 운행하는 열차이기 때문에 전광판에는 선라이즈 이즈모와 선라이즈 세토가 번갈아 안내됩니다.



싱글 디럭스에서는 두번째로 자보네요 

싱글 디럭스는 선라이즈에서 혼자 자는 객실 중에선 가장 비싼 객실인데 무엇보다 세면대가 있어서 간단한 세안이 가능한 점이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콘센트 위치가 침대랑 멀어서 콘센트 꼽고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을 못함



테이블도 있어서 도쿄역에서 사온 아와비우니동을 먹습니다.

맛이 없진 않은데...

개인적으로 에키벤은 고기류가 더 취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같이 사온 카루이자와 맥주는 좋네요



NHK 라디오도 있습니다.

우미노 코에 흘러나옴



6시 반쯤 오카야마에서 하차



오카야마역에서는 선라이즈 이즈모와 세토가 분리되어 그 이후로 이즈모 호는 산인 방향으로,세토 호는 시코쿠 방향으로 운행하게 됩니다.

좀 가까이서 찍고 싶었으나 느적느적 캐리어 끌고 나와서 제대로 못찍음

이제 다시 신칸센을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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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박4일 치바

2018. 8. 23. 12:57

이제 여행은 안하고 3일동안 친구 만나면서 쉼 ㅎㅎ



호텔에서 먹은거 (1)

아이스민트는 그냥 쵸코민트맛..광고대로 손에 묻지 않는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노무 요구르트랑 키린 레몬은 예전부터 한번쯤 마셔보고 싶던거라 사봤는데 맛있었음



호텔에서 먹은거 (2)

로손의 함박스테이크 도시락

일본 도시락의 특징은 편의점에서 데워달라 하면 필요 이상으로 데워서 조금 눅눅해짐



???:わぁいうすしお あかりうすしお大好き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미라이노 미라이(미래의 미래)

일본에서 상상 이상으로 까이던데

아마도 cm과의 언밸런스함이 그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을 끌어모으려면 뭔가 하나의 큰 플롯을 두고 모험극이 전개되는 것 처럼 홍보는 해야겠는데 이 작품은 전혀 그런 작품이 아니다 보니


사실 호소다 감독 영화중에 종종 제 기준으로 굉장히 짜증나는 타입의 캐릭터가 있는데

이 작품도 그렇습니다.

주인공이 4살?그런데 저는 4살때 저렇게 짜증나는 애는 아니었는데..

제가 너무 조용하게 자란건지..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대놓고 여자 고교생의 목소리라 그렇게 짜증나진 않았습니다.

만약 진짜 현실감 넘치는 4살 꼬맹이 목소리의 징징이었다면 중간에 나갔을듯


영화 자체는 나름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어차피 2시간정도 쉴 곳이 필요하기도 했고



토호계열 영화관이 아닌데도 히비키의 광고가 크게 걸려있는걸 보면

이 작품은 나름 기대작인걸까요

영화관에서도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궁금한 작품인데 9월 중순엔 일본에 갈 기회가 없는게 아쉽네요.



영화 끝나고 게센도 잠시 들렸는데

전차로 고 해봄 ㅎㅎ




이건 다른날에 역 건물에 붙어있는 카페에서 먹은 와풍 가지튀김 스파게티와 아이스코코아

두개 합쳐서 800엔 정도로 기억하니 맛보다는 그냥 자릿세 냈다고 생각했습니다.

날이 워낙 덥다보니 자꾸 이런곳에 돈이 흘러나가네요



호텔 뉴 오타니 마쿠하리

욕실도 넓고 직원도 친절하고

저는 외자계보다 일본쪽 호텔이 더 낫더라구요



귀국하면서 사용할 예정인 침대열차 선라이즈는 원래 B침대밖에 없었는데 역에 가서 물어보니까 A침대 자리가 비었다길래 그걸로 바꿨습니다.




뉴오타니의 베이커리 사츠키의 달다구리들

꽤 가격대가 낮으면서도(한국 대비)

밀도있는 맛입니다



조식을 신청했는데 못먹어서 중식으로 대체했습니다.

조식권으로 점심에도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

두시 반까지인데 두시 15분쯤 가서 혹시나 라스트 오더에 걸릴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일은 없이 괜찮다고 하길래 냅다 먹었습니다.

중식당 大観苑(타이칸엔)이라는 곳



식사시간이 아니라서 자리가 텅텅 비어서 그런가 창가 줌



오늘의 메뉴



제일 먼저 나온 샐러드

구기자 열매가 들어있는데 산미와 단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오 역시 일본은 중식이 맛있다는걸 느낍니다.

오징어의 블랙빈 소스 볶음도 맛있고 딤섬도 특이합니다.



새우볶음밥 역시 기름진 스타일로 잘 볶아냈습니다.



마무리로는 타피오카 코코넛 밀크


느적대다가 조식뷔페를 안먹길 잘했습니다.

조식권으로 먹을 중화요리 퀄리티가 아님




너무 더워서 열차로 피신함



종점 카츠우라역



육교가 있어서 그 위에서 찍어봄



와 근데 바다구경 하려고 좀 걸었더니 죽을거 같음

너무 덥네요



다시 돌아가서 좀 시간을 보내다가 치바를 떠날 준비를 합니다.




신칸센을 타고 도쿄쪽으로 돌아갑니다.



도쿄에서 뭔가 할 컨텐츠는 딱히 없기에 캐리어만 보관하고 잠시 외곽쪽으로 다녀오기로 함



만만한게 츄오선이라 츄오선 타고 서쪽으로 가기로



이날 탈 열차는 특급 카이지호인데 E353계 신차편성이라 비교적 세련된 느낌입니다.



그린샤 끊음



자리는 대략 이런 느낌



그린샤의 경우 시트피치도 꽤나 여유가 있는 편이라 다리 뻗기 편했습니다.

일반석은 안타봐서 모름



종점인 코후역에서 하차

원래는 코슈와인도 좀 맛보고 싶었으나 시간상 그건 포기하고 그냥 코후역 근처만 간단히 둘러보기로



코후역 앞에 있는 타케다 신겐상


코후역 앞의 돈카츠 집에 들려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力(리키)

검색하다 보니 코후에서 가볼만한 돈카츠집이 몇몇군데 나왔는데 여기를 제외하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라,역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올 수 있는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히레카츠와 토리모츠니(닭 내장 조림)의 세트메뉴를 주문



이 토리모츠니가 굉장히 제 취향이었습니다.

노란색 알같은거는 キンカン이라는 달걀이 되기 전의 난황이라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밀도 있는 식감

모래주머니나 간 같은 익숙한 재료들도 맛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로스파이지만 히레를 주문해봤는데

히레 역시 맛있었습니다.히레를 선택하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느낌

사실 특로스나 특히레같은 메뉴도 있는데 그건 토리모츠니와의 세트 할인이 없어서 그냥 일반 히레로 시킨건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아마 특로스정식+토리모츠니를 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잠시 반대편 출구쪽을 관광해보기로



코후역에서는 코후막부 개부(開府) 500년을 카운트다운 중



이날은 태풍이 지나가고 조금 더웠는데 벤치의 나무마다 물을 분사하는 장치가 있어서 광장은 비교적 시원했습니다.



甲州夢小路 라는곳이 있길래 방문해 보았습니다.

에도시대에서 쇼와시대 초기까지의 코후성 성곽 마을을 재현한 장소라고 합니다.



이 종루 역시 예전 코후성 폐성까지 쓰이던 것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꽤나 이쁨



안쪽의 가게들 중에서도 간단히 뭐 하나 사먹을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돌아가기로

내부는 점포수는 나름 많지만 생각보다 아기자기합니다.



왼쪽은 역사공원이라고 함

시간이 없어서 그냥 이렇게만 둘러보고 다시 돌아왔는데

이쪽도 나중에 시간을 들여서 다시 한번 와보고 싶네요.



꽤나 열차 종류가 많기 때문에 승차 대기 위치도 난잡함

이거 홋카이도같은데서 보던건데..



아즈사로 도쿄에 돌아감



신주쿠 역에 도착



반대쪽은 257계 아즈사

이 열차는 보기만 했지 타보진 못했네요



원래는 특급을 타려고 했으나 놓치고 보통열차로 숙소에 가는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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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후쿠시마

2018. 8. 23. 10:00


급하게 센다이역에 왔는데

원래 타려던 13:01발 쾌속 열차를 13:10발로 착각해서 놓침

그래서 원래 가려고 했던 야마가타쪽 일정을 대폭 축소하고 후쿠시마에 왔습니다.

그렇다고 관광지를 아는것도 아니라 역 주변만 둘러보기로



보통 이런 적당히 큰 도시의 역은 조형물이 하나씩은 있더라고요



정차중인 열차는 마침 센다이쪽으로 가는 열차인데 저걸 타진 않습니다 신칸센도 어차피 탑승 자유이기 떄문에..



꽃과 과일의 마을 후쿠시마에

꽃시계도 있는데 흙만 있는 부분이 많은걸로 보아 원래의 모습은 아닌듯



후쿠시마역에서도 즌다 쉐이크를 팔길래 라지 사이즈로 하나 사봤습니다.

즌다 쉐이크는 원래 센다이 명물인데 이걸 후쿠시마에서 마셔보네요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맛있었습니다.

가끔 이 맛을 잊어갈때쯤 사먹어보고 싶네요 어차피 도쿄에도 있으니



후쿠시마에서는 츠바사와 야마비코 신칸센의 병결/분리도 이루어집니다.이거 구경하다가 츠바사 타고 잠시 야마가타현쪽 다녀옴



센다이까지는 센잔선을 타고 복귀합니다.센다이 근교 부근은 엄청 혼잡한데 그 이외 구간은 텅텅 비어서 감




이날의 저녁은 센다이역 근처의 吟이라는 가게에서

탄탄멘이 메인인 가게인데 식혀서 나오는 국물없는 탄탄멘이 유명하다곤 하지만 이날 조금 날씨가 쌀쌀한 편이라 국물이 있는 시로고마탄탄멘으로 주문했습니다.

특유의 고소한 맛과 달짝지근한 고명이 잘 어우러집니다.

다만 여기에 밥까지 적셔서 먹으려니 아무래도 조금 물리는 맛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오히려 식욕이 더 떨어져서 그런것도 있고..

아무튼 그래도 국물 빼고는 꾸역꾸역 다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냉제 탄탄멘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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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츠시마

2018. 8. 22. 23:13


센다이역에서 마츠시마 관광지쪽을 가는 방법은 센세키선을 타고 마츠시마 해안 역에서 내리거나,토호쿠 본선을 타고 마츠시마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걷거나, 센다이 토호쿠라인으로 타카기마치 역까지 갔다가 센세키선으로 마츠시마 해안역으로 돌아오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걍 귀찮으니 가장 흔한 토호쿠본선을 탔습니다.



마츠시마 역에서 하차



한적한 시골역입니다.근데 다들 여기서 내림



캐리어 끌고 가는걸로 봐서 다들 여행객인듯



역사 자체는 새로 지어서 그런가 깔끔합니다

승강장은 구데기지만요



육교에 올라가서도 찍어봄

보라는 섬은 안보고 이런거 찍고있음



결국 해안 사진은 이거 한장 찍고 끝났습니다.

다음 일정 맞추려면 바로 떠나야됨

10초컷함



그냥 가기는 너무 억울해서 ラフランス맛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마츠시마역 뛰어감



진짜 열심히 뛰었는데도 시간이 안되지 싶었는데

마츠시마해안역에서 개찰구에 있던 역무원 아저씨가 지금 뛰면 탈 수 있으니까 뛰셈 해서 진짜 미친듯이 뛰어 올라감



센다이에 돌아왔습니다.

원래 두시간 정도 둘러볼 계획이었는데 어쩌다가 10초컷이 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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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쿄->센다이

2018. 8. 22. 20:17


다시 도쿄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철도를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거는 지켜보면 예쁘더라구요



오늘 타는 열차는 신아오모리까지 가는 최종 열차인데

그말은 잠들면 신아오모리로 끌려가서 못나온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졸린데 못자고 버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센다이는 예전에 규탕 먹으러 잠시 들린 이후로 처음 와보네요.



이때가 마침 칠석 마츠리 기간이라 역 구내는 칠석 장식이 눈에 띕니다.



딱히 할것도 없어서 바로 자러감



근데 자려다가 갑자기 흔들림 ㅋㅋㅋ

일본에서 지진 처음 느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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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VIEW & DINING THE Sky

2018. 8. 22. 10:23


요츠야역에서 친구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오늘 식사하는 곳은 호텔 뉴 오타니의 메인동 17층에 있는 VIEW & DINING THE Sky

뷔페인데 프리 플로우(드링크 무제한) 옵션도 있어서 디너 10098엔+프리 플로우 4158엔으로

인당 총 14256엔에 음식과 알콜,소프트 드링크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접시는 예의상 연어와 각종 전채류들

같이 나온 국은 잘 안보이지만 동아를 넣고 끓인거라는데 맛있었습니다.



이 뷔페의 특징중에 하나는 거의 대부분의 메인 요리가 주문하면 그자리에서 만들어주는 식이라는 점입니다.

가장 먼저 사로인 스테이크

미국소라 지방의 풍미는 좀 적었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튀김 코너도 원하는 재료를 튀겨달라고 할 수 있는데, 이토요리(실꼬리돔)와 새우를 먼저 부탁해보았습니다.

간이 살짝 심심한 편인데 소스나 소금과 함께 먹기 좋네요



로스트비프 역시 썰어달라고 했는데 맛있었고

나머지 요리는 일반 뷔페식으로 담아온 요리인데 그릇에 담긴 요리는 규탕의 아히죠.

많이 먹으면 조금 물리는 맛이긴 한데 두꺼워서 규탕 특유의 식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스시 역시 그자리에서 쥐어줍니다.

아나고,아카미,마마카리(밴댕이),계란

아무래도 재료를 미리 어느정도 썰어두다 보니 조금 마르는 감은 있는데 그래도 맛 자체는 좋았습니다.



스키야키

특유의 기름진 맛이 같이 나오는 야채와 잘 어울립니다



다시 대량의 새우와 즛키니,버섯 튀김을 가져왔습니다.

접시에는 슈마이,카츠샌드,카오만까이같은걸 담아왔는데

중식은 일본의 중식 수준이 워낙 높다보니 그냥 평범하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스시나 스키야키를 더 먹을까 하다가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슬슬 배가 불러서 그런지 한계네요;



로제와인이랑 우롱차 시켜놓고 디저트 담아옴

솔직히 디저트 전까진 맛은 있는데 이 가격내고 오기엔~이라는 생각이었는데 디저트가 정말 맛있습니다.


다시 한접시

럼레이즌맛 아이스크림은 한국 하겐다즈에서 단종되어서 먹을 방법이 없었는데 여기서 먹어보네요

정말 좋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니 밤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프리 플로우 제한시간이 2시간인데 대부분 요리가 오더메이드 방식이다 보니 2시간에 딱 맞춰서 썼습니다.

아쉬운 점은 원래 전망이 회전하는 구조인데 요즘 공사중이라 정지 상태에서 식사했다는 점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 좋은 뷔페였습니다.



호텔 정면에서 한 컷

이제 자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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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리타시

2018. 8. 22. 08:24

 

일본을 가긴 가는데

돈없어서 저가항공 타러 인천공항 가는 중

행선지 제대로 안보고 검암행 타서 중간에 한번 갈아탔습니다.



여기가 포토존이라고 하네요

비행기 슝하고 날라감



평소에는 이런 곳 사진을 안찍는데 입국심사 줄도 짧았고 저가항공임에도 불구하고 셔틀트레인을 타지 않는 게이트로 배정받아서 좀 여유있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제주항공으로 나리타에 오게되면 단점이 3터미널에 떨궈줘서 전차를 타려면 적어도 2터미널까지는 이동해야 한다는 점인데

걷는 것도 가능하지만 여름이라서 편하게 셔틀 버스를 타고 2터미널까지 왔습니다.

2터미널의 JR 여행 서비스 센터에서 이번 여행에서 쓸 패스 교환을 하고 표를 발권받는데

여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네요

굉장히 친절하게 예약한 열차중에 하나가 운행을 중지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일단 그거 빼고 발권해준다고 하심ㅜ

 


일단 이날 일정은 친구랑 만나서 밥먹고 센다이 올라가서 자는 것 밖에 없어서 시간이 남길래 나리타공항을 좀 관광하기로



나리타공항의 명소중에 하나인 히가시나리타역에 가는 연락통로

이거 찾는데 좀 헤맸습니다.

일본인들은 공항까지 오는 전철을 타고 나오다 보면 보이니까 찾기가 쉬운데 반대로 공항에서 케이세이전철 탑승하러 가는 개찰구쪽은 여기랑은 방향이 달라서 그대로 가다보면 안보이고,타는쪽이 아닌 내리는 쪽 개찰구 방향으로 잘 찾아가야 합니다.

아무렇지 않은듯이 찍었지만 이거 바로 왼쪽에 경찰이 의자 위에 올라가서 지키고 있어서 좀 무서움



통로의 길이는 약 500m 정도인데 여름에 캐리어 들고 걸으려니까 좀 힘드네요



이런 길을 쭉 걸으면 


히가시나리타쪽 출구가 나옵니다.



나리타공항 역으로 쓰이다가 현재의 나리타 공항역이 생기면서 이 역은 히가시나리타로 역명을 바꾸고 관리도 사실상 손을 놓았다..곤 하는데



나름 있을건 다 있어서 스이카로도 개찰 통과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걸 찍고 돌아갔어야 되는데 아까 그 500m를 걷기 싫어서 열차로 돌아가기로 함



나리타방면 열차는 한시간에 한두대 정도



나리타행 열차를 탔는데

이게 나리타공항으로 가는게 아니라 나리타시내까지 가는거라 거의 6분을 논스톱으로 달립니다



이러려던게 아닌데..저녁 약속이 아슬아슬해짐



일단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하염없이 나리타공항행 열차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본선특급 타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감



공항 2터미널역에서 하차

이거 도느라 거의 한시간 걸림;;



 다시 나리타익스프레스의 도쿄행 그린샤(특실)를 발권받았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그린샤가 가격은 비싼 주제에 일반 지정석이랑 별 차이도 없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그린샤 패스 있으면 좌석 지정은 공짜니까 꼬박꼬박 그린샤로 받음



이날 탄 열차는 병결열차인데,둘 다 신주쿠행이라 중간에 분리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행선지가 다른 경우 도쿄역에서 분리 작업을 해서 그거 보고 가려고 했더만 당함;;

여기서 또 4분 손해보고

이제 츄오소부선을 타고 요츠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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