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180215-180218 東日本

13.귀국

2018. 12. 15. 17:52


카스미가세키에서 히비야선으로 4정거장을 가면 에비스 역에 갈 수 있습니다.



에비스역에서 내려서 철길 따라서 에비스 맥주 박물관을 향해 걷는데



옆으로 보이는 스카이워크.

저기로 편하게 갔어야 했습니다 ㅜㅜ



사람이 항상 많은 가든 플레이스

그런데 맥주 박물관에 갔더니 전기 설비때문에 임시 휴관이네요.일정이 거하게 꼬임



그래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역으로 돌아올 때는 무빙워크 이용함.



이제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아야 하는데,에비스에서 신주쿠까지는 아무리 메트로 자유승차권을 갖고있다지만 JR이 더 빠르기 때문에 JR을 탔습니다.



힐튼호텔에서 무사히 짐을 받고



호텔 바로 옆에 있었지만 올라가보지 못한 도쿄도청을 지나서



모노레일을 타고 하네다 공항에 왔습니다.



에비스에서 맥주는 마시시 못했지만 공항에서라도 무사히 여행을 마친 기념으로 맥주!



카라아게와 우엉 튀김과 함께 먹었습니다.



돌아갈때도 아시아나를 타고 돌아갑니다.

창 밑으로는 레인보우 브릿지와 도쿄타워가 보이네요.



씨푸드밀과 함께 한국으로~



아시아나엔 한국 맥주밖에 없지만 이게 어디인가요 맛있게 마시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12.츠키지 시장

2018. 12. 6. 01:33


신주쿠 교엔을 나와서 센다가야역에서 조금 걷다보면 나오는 도쿄 체육관



오에도선으로 츠키지 시장 역까지 이동 후 하차했습니다.



이때는 아직 츠키지 시장이 토요스로 이동하기 전이었지만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라 츠키지 시장은 휴관일.

그러나 이걸 알고도 찾아온 이유는 어차피 장외시장의 관광객 상대(?)상가들은 일요일에도 영업하기 때문

걸어다니면서 군것질 하기 좋습니다.



츠키지 시장에서 유명한 군것질 거리중 하나인 타마고야키

이것도 인터넷에 검색하다 보면 각 가게별로 장단점이 써져있는데 일요일에도 영업하고 가장 무난했던 곳에서 사먹었습니다.

하나에 100엔인데 일본 계란말이 특유의 단맛이 괜찮다면 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두개 500엔인 참치.

츄토로랑 오오토로 1개씩이라는데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고 간장 뿌려 먹으니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마구로 아라지루로 국물도 마셔주고



마지막으로 가리비까지



지나가다가 본 매년 참치 경매로 유명한 스시잔마이.

만약 배가 고팠다면 들어가 봤겠지만 이것저것 군것질을 하다 보니 배가 불러서 굳이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츠키지를 나와서는 일본의 정부부처 건물들이 모여있는 카스미가세키 구경을 했습니다.

사진은 법무성 구 본관.사실 이 건물을 빼면 다 똑같이 생겨서 재미는 없습니다.그리고 일요일이라 사람도 없음


11.신주쿠 교엔

2018. 11. 23. 18:11


신주쿠교엔 가기 전에 힐튼 도쿄에서 간단히 조식먹음

일본인들 평가를 봐도 그렇지만 맛은 크게 특징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그래서 기대를 별로 안하고 가서 그런지 실망도 안했음



계란요리는 요청하면 즉석에서 해주는데 저는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간 믹스 오믈렛을 부탁해봤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신주쿠 교엔으로



같은 신주쿠이긴 하지만 거리상으로 거의 2km정도 떨어져있기 때문에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신주쿠교엔쪽으로 왔습니다.



신주쿠 교엔의 연못

당연하지만 신주쿠 교엔에서도 도코모 빌딩은 매우 잘 보입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여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이날은 꽤나 북적이는 느낌



아직 벚꽃이 완전히 피진 않고 칸자쿠라 라는 빨리 피는 종만 피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나무 주위로만 사람들이 몰림



언어의 정원에 나왔던(?) 곳



초봄이라 나무들이 조금 앙상하긴 하지만 뷰가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언어의 정원의 포스터에 나왔던 곳



대만풍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하는 旧御涼亭

대충 본 설명으로는 쇼와시절 대만에 있던 일본인 유지가 기부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전망 좋구요~



신주쿠 공원에서 바라본 남서쪽의 고층 건물들



일본식 정원 뿐만 아니라 서양식 정원 양식으로 꾸며놓은 에리어도 있어서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아마도 영국식과 프랑스식 정원이라고 했던 거 같음



잠시 온실도 들어가 봄




온실에서 나와서 역방향으로 나가면서 찍은 사진

밑에 있는 다리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의목(나무 모양으로 만든) 다리라고 하네요



시간 조절 용으로 호텔 근처에서 들려봤는데 입장료가 저렴해서 시간 때우기 좋았습니다.



다시 카와구치코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특이하게도 합격 기원 마크를 달고 다니는군요



옆면은 스위스의 MGB 철도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도장이었습니다.



역에서 조금 걷다 보면 나오는 お惣菜の店 ふるや 라는 가게



후라이나 고로케같은 튀김류를 주로 팝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고로케와 아지후라이.

따로 가게 내에서 먹을만한 곳은 없고 옆에 벤치에서 먹겠다고 하면 할아버지가 미리 반죽해둔 튀김을 꺼내다 튀겨서 이런식으로 냅킨이랑 신문지에 말아서 간단하게 포장해줍니다.

쇼와의 맛이라고 하는데 그말대로 세련되진 않았을지 몰라도 바삭바삭하면서 안의 재료의 맛이 살아있는게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근데 튀김만으로 버티기엔 너무 추워서 걷다가 다른 가게에서 결국 라멘 한그릇 

돈코츠 맛이라기 보다는 그냥 스톡 풀어다 쓴 느낌이지만 추워서 가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카와구치코의 반대쪽으로 이동.

보통 불꽃놀이라고 하면 여름의 풍물시적인 요소가 강한데 카와구치코에서는 겨울에도 기간을 정해놓고 매 주말마다 불꽃놀이를 하기 때문에 그걸 보기 위해 맞은편으로 이동합니다.



불꽃놀이 시간은 그리 길지 않고, 한번에 한두발씩만 쏘는지라 사실 서울에서 여의도 불꽃놀이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이게 뭐야? 싶을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감성도 마음에 듭니다. 여기에서 장노출로 사진을 찍으면 후지산이랑 불꽃을 같이 찍을 수 있어서 제 옆에는 다들 삼각대 들고 열심히 찍던데 저는 그냥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감흥이 덜하긴 하네요.



다시 30여분을 걸어서 역으로 복귀.

꽤나 오타쿠 장사에 열심인 후지급행철도..크흠...



열차를 타고 오오츠키로 돌아갑니다.

불꽃놀이를 보는 사람이 없었던 건 아닌데 제가 좀 빨리 대쉬해서 그런지 다들 여기 근처 료칸에서 묵는 것인지 열차는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오오츠키에서 다시 JR로 환승해서



몇번 열차를 갈아타다 보면



신주쿠 도착은 결국 12시 언저리였습니다.


나름 이 불꽃놀이를 보려고 일정을 조정했을 정도로 꽤 기대했던 이벤트였는데 야타이도 없고 마을도 한적하지만 너무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불꽃놀이를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9.카와구치코

2018. 11. 18. 11:31


카와구치코쪽으로 열차를 타고 가다 보면 이렇게 가끔씩 차창으로 후지산이 보이는 존이 있습니다.

어차피 실컷 볼거긴 하지만요.



종점인 카와구치코역에서 하차

옆에는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아직 대기중이네요

일반열차를 타고 왔더니 아무래도 로컬 주민분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건널목을 건너서 전망대가 있는 로프웨이를 타러 갑니다.

도보 20분정도 걸림



사실 전망대보다도 철도랑 같이 있는게 이쁘긴 한데 사진을 잘 못찍음



카와구치호 로프웨이를 타고 天上山라는 산에 올라서 바라본 후지산



후지산을 보기가 쉽지 않다고들 하지만 워낙 가까이에 있기도 하고 날씨가 그리 나쁜편이 아니어서 관람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 카치카치야마의 배경이 된 곳도 이 전망대가 있는 산이라서, 카치카치야마의 원전인 동명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토끼와 너구리와 관련된 마스코트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좀 끼워맞추기 아닌가?싶긴 한데 ㅎㅎ

여튼 그 민속동화의 내용은 너구리가 할머니를 끔살하고 할머니 가죽을 뒤집어 쓰고 고기로는 국을 끓여서 할아버지한테 먹이고..하는 꽤나 잔인한 내용



타누키(너구리)당고도 판매하길래 먹어봤는데 짭조름한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토끼 신사에서 토끼님(?)한테 소원을 빌고 하산



로프웨이 타러 내려가는 길에는 이렇게 트리비아도 적혀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카와구치호의 모습



다시 카와구치코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후지급행의 열차가 외관은 훨씬 깔끔한데 이걸 타진 않을꺼고



숙소가 있는 신주쿠까지 한방에 쾌속으로 쏴주는 홀리데이쾌속 후지산

근데 엄청 구식임^^

이걸로 가족들은 신주쿠에 보내고 저는 전편 포스팅에 썼던 츠루시쪽을 조금 더 둘러보다가 다시 카와구치코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노기자카46의 今、話したい誰かがいる PV 성지순례

애니메이션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의 타이업 곡이기도 합니다.

PV의 촬영지는 크게 두 곳이 있는데, 신주쿠에서 가기 쉬운 야마나시현 츠루시 쪽을 가보았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토,휴일에 후지산 근처의 야마나시현 카와구치코까지 연장운행을 하기 때문에 이걸 타면 편하게 근처 역에 갈 수 있습니다.



열차에서 먹은 점심은 노자와나라는 나물이 들어간 카츠샌드



노자와나는 원래 신슈쪽 특산물이라 나가노 여행때에도 먹어봤는데 여기에도 들어가 있네요

여튼 고기 두께도 실하고 맛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계산하는 분이 소스를 떨궈놔서 다 먹고 나서야 발견함.

소스 발라먹었어야 되는데 ㅜㅜ



표는 카와구치코까지 끊어뒀지만 츠루분카다이가쿠마에에서 하차



모니터에 열차 운행도가 대략적으로 나오는데 신주쿠에서 계속 서쪽으로 츄오본선을 따라 달리다가 오오츠키역에서 후지급행선으로 직결하여 운행합니다.



츠루문과대앞역

실제 로케지는 1역 전인 야무라마치 역인데, 여기는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미정차라 그나마 가까운 요 역에 내렸습니다.



시골 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나리타 익스프레스랑은 규격도 안맞고 승강장 길이도 맞지 않아서 뒤쪽의 차량은 아예 역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문도 열어주지 않습니다.뒤쪽에 탑승한 경우 앞쪽으로 이동해서 내려야 함.



1역정도는 걸어줍니다.

사실 열차 기다리면 세월아 네월아라서 강제로 도보행임.



마을이 꽤나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는 재미는 나쁘지 않습니다.



20분 정도 걷다 보면 건널목과 역사가 보입니다.



MV 후반에 다같이 춤추는 씬에서 나왔던 역 앞 공터



역사는 비교적 최근에 도색을 했는지 쓰러져 가는 느낌은 일단 안납니다..



이 구도도 잠깐 PV에 나오는 구도


개찰을 통과하는데 역무원이 도쿄 와이드 패스 보더니 ????함

아무래도 이거 들고 이런 중간역에서 승차하는 사람은 잘 없죠.

패스에 이용구역이 친절하게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설명하면 문제가 없긴 합니다.




마침 열차가 들어왔는데 굉장히...낡았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로컬 이용객들이 많음



둘기가 열차를 기다리던 구도.

근데 사실 이 구도로 열차타면 후지산가요...공항 못감

PV 후반에 잠깐 나오는 장면이라 성지순례는 이걸로 끝입니다.

촬영지 다른 한곳은 시즈오카 현에 있는데 대중교통으로 가는 난이도가 좀 헬이라 생각 좀 해봐야겠음.



그래도 나름 관광이니까 성지순례만 하기 뭐해서 구글 맵 돌려보다가 무슨 성터가 있다길래 가봤더니 그냥 초등학교 운동장에 비석 하나 있고 끝이네요.

츠루시에는 JR도카이의 리니어 실험선도 있기는 한데, 그건 또 여기랑은 거리가 좀 되어서 패스.

관광다운 관광은 카와구치코 쪽으로 가서 하는걸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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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스가 신사

2018. 11. 8. 09:04


일정에 여유가 좀 생겨서 야매로 너의 이름은 성지인 스가 신사를 가보려고 하는데 일단 그전에 조식


힐튼 도쿄는 스위트급에서 자면 이렇게 정찬 스타일의 조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체크인할 때 물어보길래 신청함.



평소 아침을 거르는 저에겐 살짝 다 먹기 아슬아슬한 양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산미가 있어 깔끔한 느낌이었지만 특히 밥을 정말 잘지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과일



마지막으로 커피를 부탁해서 마셨습니다.

시간대가 일러서 그런가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의 다이에서 먹었는데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스위트나 특정 회원 스테이터스 제공으로 제공되던 이 '아침을 쥬니소의 일식 정식으로 바꿀 수 있는 특전' 은 2020년 기준으로는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쉽네요.



호텔에서 신주쿠역 가는 길에 있는 교차로.

신호등이 독특하게 생긴 곳인데 여기도 君の名は에 나옴



코쿤타워라고 함

멋있네요



사실 신주쿠는 감독의 홈그라운드이기도 한 만큼 걸어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익숙한 곳들이 많습니다.



호텔에서 스가신사를 가려면 니시신주쿠에서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요츠야산쵸메에서 내리는게 빠른데 굳이 JR신주쿠역으로 온 이유는 물론 패스 사용중이라 JR이 공짜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작중의 배경이나 동선에 이쪽이 훨씬 많이 나오기 때문에



츄오 소부선 각정을 타고 요츠야에서 내립니다.



여기도 아마 오노데라 선배랑 만나는 씬이었나?에서 나왔던걸로.



요츠야역에서 스가 신사는 꽤나 걸어야 됩니다.

이게 다음 일정까지 남는 시간에 가는거라 좀 서둘러야 했음



신사 내부는 이런 느낌인데 굳이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그 계단'이 중요하니까


아침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후딱 찍고 나왔습니다.



돌아올때는 도쿄메트로를 이용하느라 다른길로 갔는데,도중에 보인 요츠야소방서 건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찍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소방박물관으로의 기능도 같이 하고 있는 건물인가봄


6.아오야마 LATURE

2018. 11. 6. 21:55

5.규탕 에키벤

2018. 11. 2. 17:44




에치고유자와역으로 돌아와서 잠시 사케 시음.

500엔인가를 내면 메달 5개를 주는데 그 메달로 사케를 시음해 볼 수 있는데요

한 잔에 1~3 메달인데 사케를 그리 잘 아는것도 아니라 그냥 甘口냐 辛口냐 정도만 보고 대충 골라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중탕해서 데워먹을 수 있는 스페이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따뜻하게 먹는 사케는 데펴서 먹을 수 있음.



다시 도쿄로 돌아가는 신칸센



이번에는 2층열차인데 반골이라 굳이 이렇게 중간층의 플로어석으로 발권함.

캐리어때문에 계단 오르내리기 힘든 것도 있긴 하고요

그나저나 일행중에 한명이 자리를 착각해서 복도석인데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샐러리맨 아재가 괜찮다면서 자리를 바꿔주신 모양.



곧 사라질 예정의? MAX 토키에서 일단 하차



도쿄에 가기 전에 잠시 타카사키에 들려서 에키벤을 샀습니다.

타카사키부터 도쿄는 호쿠리쿠 신칸센도 다니기 때문에 이렇게 잠시 내려도 배차간격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음



E7계로 환승



저는 규탕 에키벤을 골랐습니다.

대부분의 규탕 에키벤이 그렇듯 이것도 가열식.근데 처음이라 좀 허둥대서 김이 많이 나옴 민폐 ㅜㅜ



맛은 에키벤임을 감안하면 나쁘진 않은데, 규탕 전문점에서 나오는 것에 비하면 아쉽긴 합니다.



도쿄역에서 하차.반대편으로는 도카이도 신칸센이 보입니다.



도쿄역 건물은 이렇게 마루노우치 쪽에서 보면 참 이뻐서 올 때마다 찍는 사람들 옆에가서 같이 찍게 되네요.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잠시 황거 구경



숙소인 신주쿠까지는 또 꾸역꾸역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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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아이(土合)역

2018. 11. 1. 01:15



료칸이지만 조식은 뷔페스타일

조식 역시 니가타의 특산물이나 향토 요리가 많았는데,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는 저 일본 특유의 단맛 나는 계란말이가 맛있었음



체크아웃이 11시인데 그때까지 남는 시간에 잠시 도아이역에 다녀오기로

이게 료칸에서 창밖으로 볼때는 좋은데 이렇게 걷고 있으면 눈바람이 날려서 조금 귀찮네요.



에치고유자와에서 보통열차로 네 정거장..

이걸 놓치면 다음 열차는 네 시간 뒤에나 있기 때문에 시각표를 확인하고 조금 여유 있게 도착했는데, 에치고유자와에서 20분 넘게 정차하는 열차라서 출발 시각보다 조금 일찍 갔음에도 이미 열차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30분 정도를 달려서 도아이 역에서 하차.

열차는 거의 텅 빈 상태로 미나카미를 향해 갑니다.



숙소는 니가타현인데 도아이역은 군마현

현경계를 넘어왔네요




산간쪽이라 눈이 엄청 쌓임



상행 홈에 볼일이 있는 건 아니기에 역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ようこそ日本一のモグラえき土合へ



바로 하행 방향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고 시간이 남아서 잠시 역 밖으로 나와봤습니다.



역 밖은 아무것도 없는 깡촌임

낡아보이는 다리는 하행 홈으로 이어지는 통로



土合駅인데 눈이 土 바로 밑까지 쌓임



아무래도 유명한 역이다 보니 이렇게 방명록 비스무리한 역노트도 있습니다.



JR 동일본에서 조사한 일생에 한 번은 방문해 보고 싶은 역 랭킹에서 1634개 역 중 1위라고 하네요



에치고유자와로 돌아가는 하행방면 홈으로



쭉 이어진 통로를 지나서



하행 홈까지 내려가면 착각해버렸다~정도론 끝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한번 더 안내가 붙어있습니다.



조금의 통로를 더 지나서 계단쪽으로 가면



이 역을 일생에 한 번은 방문해 보고 싶은 역 랭킹 1위로 만들어준 계단이 나옵니다.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없음



잠깐 뒤를 돌아보면 어서오세요 도아이역에 라고 써있는데

이게 열차 타러 내려가는 건 할만하지만 반대로 열차에서 내려서 올라온다고 상상하면 끔찍합니다.



어서오세요 일본 제일의 두더지 역에


계단수는 총 486개가 있다고 합니다.

상행홈은 해발 665m인데 하행홈은 583m

82미터 차이가 나네요



보일 듯 안 보일 듯 한 계단 끝





승강장은 터널 안에 있는 셈이라 조금 음침합니다.



하이킹 시즌이나 청춘18킷푸 기간이라면 사람이 꽤 있을법도 한데, 이때는 그냥 한겨울이라 홈에 다른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러 다시 에치고유자와로 돌아가는 열차에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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