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을 타고 도쿄쪽으로 돌아갑니다.



도쿄에서 뭔가 할 컨텐츠는 딱히 없기에 캐리어만 보관하고 잠시 외곽쪽으로 다녀오기로 함



만만한게 츄오선이라 츄오선 타고 서쪽으로 가기로



이날 탈 열차는 특급 카이지호인데 E353계 신차편성이라 비교적 세련된 느낌입니다.



그린샤 끊음



자리는 대략 이런 느낌



그린샤의 경우 시트피치도 꽤나 여유가 있는 편이라 다리 뻗기 편했습니다.

일반석은 안타봐서 모름



종점인 코후역에서 하차

원래는 코슈와인도 좀 맛보고 싶었으나 시간상 그건 포기하고 그냥 코후역 근처만 간단히 둘러보기로



코후역 앞에 있는 타케다 신겐상


코후역 앞의 돈카츠 집에 들려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力(리키)

검색하다 보니 코후에서 가볼만한 돈카츠집이 몇몇군데 나왔는데 여기를 제외하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라,역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올 수 있는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히레카츠와 토리모츠니(닭 내장 조림)의 세트메뉴를 주문



이 토리모츠니가 굉장히 제 취향이었습니다.

노란색 알같은거는 キンカン이라는 달걀이 되기 전의 난황이라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밀도 있는 식감

모래주머니나 간 같은 익숙한 재료들도 맛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로스파이지만 히레를 주문해봤는데

히레 역시 맛있었습니다.히레를 선택하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느낌

사실 특로스나 특히레같은 메뉴도 있는데 그건 토리모츠니와의 세트 할인이 없어서 그냥 일반 히레로 시킨건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아마 특로스정식+토리모츠니를 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잠시 반대편 출구쪽을 관광해보기로



코후역에서는 코후막부 개부(開府) 500년을 카운트다운 중



이날은 태풍이 지나가고 조금 더웠는데 벤치의 나무마다 물을 분사하는 장치가 있어서 광장은 비교적 시원했습니다.



甲州夢小路 라는곳이 있길래 방문해 보았습니다.

에도시대에서 쇼와시대 초기까지의 코후성 성곽 마을을 재현한 장소라고 합니다.



이 종루 역시 예전 코후성 폐성까지 쓰이던 것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꽤나 이쁨



안쪽의 가게들 중에서도 간단히 뭐 하나 사먹을까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돌아가기로

내부는 점포수는 나름 많지만 생각보다 아기자기합니다.



왼쪽은 역사공원이라고 함

시간이 없어서 그냥 이렇게만 둘러보고 다시 돌아왔는데

이쪽도 나중에 시간을 들여서 다시 한번 와보고 싶네요.



꽤나 열차 종류가 많기 때문에 승차 대기 위치도 난잡함

이거 홋카이도같은데서 보던건데..



아즈사로 도쿄에 돌아감



신주쿠 역에 도착



반대쪽은 257계 아즈사

이 열차는 보기만 했지 타보진 못했네요



원래는 특급을 타려고 했으나 놓치고 보통열차로 숙소에 가는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해외여행 > 180807-180813 日本'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침대특급 선라이즈 싱글디럭스  (0) 2018.08.23
7. 3박4일 치바  (0) 2018.08.23
5.후쿠시마  (0) 2018.08.23
4.마츠시마  (0) 2018.08.22
3.도쿄->센다이  (0) 2018.08.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