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우진해장국,귀국

2018. 8. 3. 02:04

마지막날의 아침 겸 점심은 우진해장국에 갔습니다.

여기는 고사리 육개장이 유명하다길래 고사리 육개장 하나,몸국 하나,녹두빈대떡 하나를 시킴



제가 시킨 고사리 해장국



상은 이런 느낌

저는 반찬에 별로 손을 안대는 편이라 반찬은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녹두빈대떡은 조금 시차를 두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술을 안 마실 수는 없어서 맥주를 주문해서 같이 먹었는데

메인으로 나왔던 세가지 메뉴 모두 맛있었습니다.

고사리 해장국과 몸국은 서로 국물의 톤이 달라서 약간씩 나눠서 먹어봤는데 둘 다 특색이 있으면서 맛있었고

조밥과 같이 먹다보니 둘 다 바닥까지 깨끗이 비웠습니다.

녹두빈대떡 역시 약간 기름지고 매운 맛이 맥주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처음에 고사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가기 주저하던 일행도 진짜 맛있다고 납득



마지막으로 렌터카 반납하러 가는 길에 스벅에 들려서 제주 한정 메뉴 주문 ㅎㅎ



집까지는 아시아나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아시아나로 마일을 쌓고는 있지만 아시아나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국내선 셔틀에 콜라라도 주니까 저가항공보단 낫네요

가격도 더 저렴했고



총 소요경비는 기회비용 포함해서 둘이서 100만 내외?

가끔은 이렇게 국내여행도 다닐만 한 것 같습니다.

머 여행이라기 보다는 그냥 먹다 쉬다 온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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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은 해마촌이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조금 한적한 주택가 분위기에 위치해있는 가게



1인당 가격으로 코스식으로 나오는 회정식이 있는데 그중에 3만원 짜리를 시켰습니다.

2만5천,3만,4만 이렇게 있었던 것 같음



가운데 참치는 좀 ???했지만 나머지 회들은 맛있었습니다.



말고기 첨먹어봄



튀김



매생이누룽지

이게 은근히 맛있었음



서비스로 나오는게 많아서 좋네요



마지막으로 밥이랑 국으로 마무리

2명이 먹기에 꽤 많은 양이 나오는데 인기가 많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대기가 있진 않고 좌석이 거의 다 매워질 정도



전날에 제대로 일몰을 지켜보지 못해서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보고싶어서 온 이호테우 해변.

제주도는 주차장이 무료로 잘 갖춰진 곳이 많아서 좋았는데 이곳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해가 물에 잠기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



마을쪽



이 목마모양 등대랑 방파제의 구도가 어느 각도에서 봐도 풍경이랑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동문시장에 갔는데 본시장은 거의 다 시마이한 분위기고 야시장 열었길래 그중에 줄 짧은데 가서 간단히 먹을 야식 사옴



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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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진전복,비자림

2018. 8. 3. 00:04


1박째에 사용한 펜션에서 나왔습니다.

이날은 또 다른곳에서 잘 예정이기 때문에..


방은 3층에다가 바닷가도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나와서 일단 아침겸 점심으로 명진전복에

사람이 많아서 1시간정도 웨이팅 한듯



둘이서 죽,전복구이,돌솥밥 이렇게 시켰습니다.

서비스로는 고등어가 나오네요.

저는 작은 전복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고

저보다는 같이 간 사람이 전복을 좋아해서 간건데 좋아해서 다행ㅎㅎ

그리고 전복집 나와서 옆에서 파는 반얼음 상태의 쥬스?같은걸 사서 돌아다니면서 마셨는데 더워서 그런가 너무 좋았음



먼가 관광을 하는 척이라도 해야될 것 같아 온 비자림

더워서 숲에 있어도 별로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늘이 많아서 못돌아다닐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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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뽈살집

2018. 8. 2. 23:33

이날 저녁은 서귀포시의 올레시장 근처에 있는 뽈살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완전 시장 안은 아니고 좀 걸어가면 나옴



본관은 자리가 다 차서 바로 옆의 별관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두명이서 온거라 아마도 시작은 모듬스페셜 중으로 시켰던 것 같음(아닐수도 있음)



밑반찬



오오 확실히 보는 비쥬얼이 좋습니다.그리고 2만8천원 치고 양도 많이 나옴



생소한 부위도 있고 갈매기살이나 가브리살,항정살같이 자주 접하는 부위도 있었는데 양쪽 다 맛있었습니다.

제가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콩나물이랑 같이 먹기 보다는 고기만 먹는게 더 나았던 것 같음

서비스로는 소세지,껍데기,떡갈비가 나오는데 

이것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지만 고기에 비하면 떡갈비는 필요없는 메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먹었지만 이왕 온 거 추가해서 먹음

메뉴판에 있는 추가메뉴가 특수부위 1개 추가당 가격인줄 알았는데 3개 합쳐서 저 가격인거여서 어느쪽을 시킬지 고민하다가 

좀 더 맛있었던 천겹살,꽃살,눈썹살로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남은 술은 갖고와서 안주(?)랑 같이 냠냠

이날이 월드컵 멕시코전이라서 그거 보면서 먹었는데 한국이 2:1로 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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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짐 던져놓고 햄버거를 먹으러 왔습니다.

양가형제 라는 곳 이었는데 아마도 마을회관으로 쓰이던 곳 중 일부를 개조해서 쓰는 것 같았음

제가 가자고 해놓고 인터넷에 검색하다 보니 친절한 대응을 기대하면 안된다..라는 글이 보여서 좀 걱정했는데

음..제가 이런 스타일 가게에서 일정한 역치를 넘어서면 좀 그런데 그 범위 내에서는 대응이 어떻든 걍 무덤덤한 편이어서 그런가 신경쓰이진 않았음

메뉴 설명을 일단 다 해준 다음에 주문할 메뉴를 물어보는데 양버거랑 석버거로 주문

마실거랑 사이드도 물어보는데 이후에도 계속 먹으러 다닐 계획이어서 사이드는 거르고 콜라만 시킴



이건 일행이 먹은 석버거



이건 양버거


아무래도 혼잡하다 보니 자리도 정해주고 배식도 주문번호?를 불러주면 직접 햄버거가 세팅 된 접시를 자리까지 갖고와서 먹는 시스템이었는데

접시 주면서 먹을 때 과감하게 눌러서 먹으라고 하는데 그 말대로 딱 눌러서 입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여서 좋았음

요거보다 커지면 해체해서 먹어야 되는데 쵸큼 그럼

맛은 좋았고 일행이 먹은 석버거도 맛은 좋았다고 하는데 사이드로 나오는 어니언링을 안시킨게 좀 아쉬웠음

버거가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아서..



다 먹고 차로 좀 이동해서 온 오설록

여긴 지난번에도 왔는데 시간 때우기 좋은 것 같아서 이번에도 또 옴 ㅎㅎ

집에서 먹을 차 몇개 집어서 산 다음에 오프레도 먹으면서 에어컨 바람 좀 쐬었다가 나왔습니다.



아까 먹은 햄버거는 간식이고 또 저녁을 먹으러 가야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바로 가기는 좀 그래서 해변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 하면서 마음에 드는 스팟에는 잠시 정차하면서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저 섬은 아마도 비양도?인가 그랬던걸로..



풍력발전기도 있는데 여기 도착했을때는 너무 늦어서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그래도 풍경 자체는 좋았음

이제 저녁 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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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주도로

2018. 8. 2. 22:01

학기가 끝나고 뭘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제주도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2박 3일 일정인 만큼 그리 큰 부담이나 준비 없이 바로 떠남



집 근처가 김포공항인데 의외로 국내선은 오랜만에 이용해보네요.

국내는 대부분 기차를 이용하다 보니..몇년쯤 전에 영화제 보러 부산 갔을때 이후로 처음 타봄



제주도에서는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녔습니다.

택시 타고 돌아다닐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그러면 자유도가 좀 떨어져서 렌트카를 빌린건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잘한거였음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서 짐을 풀기 전에 먼저 드라이브 좀 하다가 조금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은 간단히 먹고 식당 근처의 해변에서 좀 산책했는데 바닷물이 깨끗해서 좋았네요.

이런 에메랄드빛 투명한 해변 처음 봄 제주도는 여러 번 왔는데 올 때마다 기억이 리셋돼서 그런 듯 ㅡㅡ

파도가 적당해서 그런건지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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