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야마노테선을 타고 오카치마치에 왔습니다.



역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토호시네마 우에노 건물




이날 본 영화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버전.

대학생 할인으로 1500엔에 발권했습니다.

혹여나 학생증 조회를 하나 했는데 그런건 없었고..

도내의 영화관에다 주말 첫주라 그런지 만원관객.

토호측에서 스크린 배정을 조금 작은 스크린에다 한 영향도 있지 싶습니다.

자사배급 영화인데 말이죠 ㅎㅎ

그리고 들어갈 때 특전으로 단편 소설을 하나 받았습니다.

父と追憶の誰かに라는 미니 책자인데

내용은 상당히 세월히 흐르고 나서 남주인공의 딸 시점에서 쓰여진 소설.

뒤에는 성우랑 작가의 대담도 실려있는데 이건 아직 안읽어봄


기대했던 애니메이션은 원작을 다 읽지 못한 상태에서 봤는데

좋은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극장판에 다 담으려다 보니 소설에 비해선 좀 구성이 생략된 느낌이라

마지막에 가선 내가 스포를 당했구나! 라는 느낌도 받긴 했는데

그래도 또 애니 자체는 이거는 이거대로 몰입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꽤나 후쿠이쪽이 많이 나오네요 

아스와가와라던가...가봤던 곳들이 자주 등장해서 익숙한 광경이었음

다만 아직 실사판을 보지는 않았지만 예고편이라던가 분위기를 보면 제 취향은 실사판쪽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것도 빨리 봐야 하는데 말이죠...하마베 미나미도 나오고 ㅎㅎ



이제 진짜 하네다로 돌아갑니다.



케이힌 토호쿠선을 타는데 흔치 않게 4량정도 역 내로 진입을 하지 못한채로 비상 브레이크

나중에 알고보니 선로내 立ち入り가 있었다고 하는데

다음 역에서도 야마노테선이 언더런 상태로 서있었습니다.



마침 하마마츠쵸역에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의 광고가 ㅎㅎ



이번에도 공항쾌속을 타고 공항까지 논스톱으로 달립니다 



국제선 빌딩 역 도착

이제 하네다 공항에서 시간 좀 부수고 집에 갈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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