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의 만남의 장소로 쓰인다는(?) 유서깊은 은방울

이라곤 하는데 예쁘긴 한데 장소가 좀 구석져서 이제와서 여기를 진짜로 약속장소로 쓰는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



도쿄역 오니까 할게 생각남.

JR동일본의 터치로 고 신칸센 서비스

교통카드로 전철 타듯이 신칸센을 탈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애플 기기들로도 이용 가능

물론 도쿄~신아오모리 이런건 불가능하고 일부 단거리 구간만 



첫 이용 전에 잔액충전기에 스이카를 올려두고 일단 터치로 고 신칸센의 이용등록을 해줘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따로 수수료는 들지 않고 그냥 동의 동의 누르면 끝남



그럼 심심하니까 우에노까지 신칸센을 타봄



시간상 다 쓰러져가는 E2계를 탄게 아쉽네요

자리는 자유석중에 아무데나 앉으면 됩니다.



우에노에서 하차했습니다.

오오미야까지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돈없음 ㅎ



마침 우에노역의 환승개찰에서도 철도박물관과 함께 스이카로 신칸센 탑승이 가능한 タッチでGo!新幹線을 홍보중

저야 재미삼아 탄거지만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표 구입 없이 터치만 하면 탑승이 가능하니 어느정도 편한 점은 있네요



재래선 환승 개찰로 나와서 재래선 홈 구경


ふるさとの訛なつかし

停車場の人ごみの中に

そを聴きにゆく


대충 직역하면 고향의 사투리가 그리워 역의 인파속으로 그것을 들으러 간다..는 단가인데 여기에 나오는 역이 우에노 역입니다.

예전에는 북쪽에서 오는 열차는 죄다 우에노 시종착이어서 우에노역은 항상 동북쪽으로 오고가는 사람들로 붐볐고 그래서 이와테현 출신인 작자도 그 사람들의 동북쪽 방언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우에노역에 간다는 내용인데

요즘은 우에노 도쿄라인때문에 우에노 착발 열차는 많이 줄었다곤 하지만

지상 홈은 여전히 우에노 착발 열차가 다니기 때문에 이런식의 두단식 승강장이 남아있습니다.(사실 처음 와봄)



양쪽 홈의 사이로 사이로 좁게 나있는 통로는 13.5번 승강장



13번선과 14번선 사이에 설치해서 13.5번선이라고 명명된 승강장인데,호화 침대특급 시키시마의 전용 홈으로 절찬 사용중

당연히 잠겨있습니다.


또 할게 없어졌는데

일단 신쥬쿠로 이동하기로..



이력에는 이렇게 신칸센이라고 뜹니다.

도쿄에서 우에노까지 920엔인데 여행에서 돈날리는 일이 워낙 많다 보니 이정도는 아프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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