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칸사이 공항에서 귀국

2018. 10. 18. 05:11


이번 여행에서는 그날 그날의 숙소를 당일에 정했는데, 이날의 숙소는 이와키 역에서 침대열차의 공실을 조회해 본 결과 남아있길래 발권한 선라이즈 세토 호의 싱글실입니다.

사실 이거는 JR패스를 사용해도 침대요금과 특급요금을 내야 해서 별로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여기서 안자면 나고야쯤에서 다시 숙소를 찾아야 해서 그냥 귀찮아서 침대열차에서 자기로 



선라이즈 세토 호와 이즈모 호는 도쿄에서 오카야마 간은 이렇게 병결하여 14량으로 운행하고,연결 통로도 있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선라이즈를 질릴 정도로 탄 것은 아니기에 매번 탈 때 마다 신기해서 사진찍음



도쿄역의 개찰 내 마루노우치쪽에 있는 안데르센이라는 빵집에서 산 빵들

몇 년 전에 여기서 빵을 살 때 떨어트린 적이 있는데 제가 신경쓰이지 않게 바로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신 게 기억나서 샀습니다.

그 뒤로 도쿄역에서 츄오쾌속에 탈 때 마다 이 빵집이 보여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나름의 감사의 의미로(?)



오카야마 역에서 이렇게 두 열차를 분리하여 하나는 시코쿠쪽으로,하나는 산인쪽으로 운행함

 


사진으로는 느껴지지 않지만 꽤나 시간이 촉박해서 오카야마 역 직원한테 다음 코다마로 신오사카까지 빠른 발권을 부탁한 후에 반쯤 뛰다시피 승강장에 올라왔습니다.일단 신오사카에 도착하면 하루카로의 환승은 시간 여유가 있는 편이라 하루카 특급권은 신오사카에서 발권받기로



같은 n700계라도 서일본쪽 차량이 도카이에 비해 훨씬 그린샤가 쾌적합니다.

마침 아무도 없어서 전세낸 상태 ㅎㅎ



차창으로 보이는 물안개



중간의 아이오이역에서 꽤 길게 정차하기 때문에 잠시 내려봤습니다.



반대편에 보이는 레일스타의 모습

신칸센 역 중에서는 소규모의 역이라 딱히 할 일은 없었고 자판기에서 음료수만 뽑아서 다시 탑승했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지방도시의 모습



신오사카 역에 도착


코다마인 만큼 그린샤에 타는 승객은 극소수이긴 했는데,중간에 니시아카시에서 세네명정도의 승객이 타더니,모두 신코베에서 내렸습니다.

서로 안면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이런 구간에도 그린샤 수요가 있는게 좀 의외



신오사카역에 입선하는 하루카



타고 공항가서 귀국할꺼임



신오사카역에서 하루카 표를 발권받을때 C열로 주길래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까 하루카 좌석이 1+2였음



덕분에 이런 처참한 흔적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무슨 배랑 충돌해서 다리뿌셔 ㅜㅜ 했다는데

철교는 괜찮은 모양



칸사이공항에서 진에어 타고 귀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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