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오카 역과 나미에 역 간은 현재 철도로는 불통 상태이기 때문에 대행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토미오카 역 앞으로 가보면 이렇게 대행버스가 주차되어 있는데,

들어갈 때 승차권을 확인하지만 JR 패스를 보여주니 무사히 통과

대행버스에 탑승하는 기사 분과 승무원 분은 JR 소속은 아니고 지역 버스회사에서 위탁 운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안내 멘트는 도중에 귀환 곤란구역을 지나가니까 절대 창문을 열지 말라는 것 정도?



나미에 마치에 있는 나미에 역에 도착.

대행버스는 국도 6호를 경유하여 운행하는데,이 국도 6호의 통행량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특히 토호쿠쪽 물류 수송에 요긴하게 사용되는 도로라서 그런지 화물 통행량이 많은 편.승용차도 조금 다니지만 이륜차나 자전거는 당연히 통행금지였고,

도로 표지판으로 방사능 수치도 계속 제공을 해주는데, 직접 본 수치중에 가장 높았던 수치는 시간당 1μSV정도.다만 실제로는 10정도까지는 올라간다고 합니다.




도중의 귀환곤란구역에서는 완전히 폐허가 된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데,나미에 역 근처로 오니 그래도 편의점이나 필수 업무시설들이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타고 온 버스는 나미에 역 앞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다시 토미오카 방향으로 운행.

돌아가는 토미오카 방향 탑승객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나미에 역은 토미오카 역과는 달리 조금 오래된 느낌의 역사

아마 재해 전부터 있던 역사를 많은 부분 활용하는 듯



나미에 역 홈 역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데,계단 없이 임시로 설치된 가교를 통해 승강장으로 건너올 수 있었습니다.



나미에에서 하라노마치까지 운행하는 0133M 보통열차.

그리 긴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꽤나 긴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앉아감 ㅎㅎ



하라노마치에서 홈 맞은편의 열차로 환승합니다.

드디어 행선지는 센다이.그리고 도중의 이와누마가 죠반센의 종점입니다.

끝이 보이네요



센다이역에 도착

특급을 타서 조금 치트키를 쓰긴 했지만 어쨌든 죠반센 완주입니다.



대도시 센다이를 좀 구경하면 좋겠으나 시간상 신칸센으로 도쿄에 돌아가야 합니다.



노리고 찍은건 아닌데 마침 승강장에 들어온 H5계

대부분의 하야부사는 뒤의 신칸센처럼 중간에 핑크색 줄이 들어가지만 H5계는 보라색임

유니크한 느낌?ㅎㅎ



다만 뒤의 하야부사랑 도착시간이 큰 차이 없기에 에키벤을 사고 뒤의 편으로 도쿄에 돌아갑니다.

우에노도 안서는 초속달편성임



저녁으로 먹은 역에서 팔고있던 규탕 에키벤과 즌다 쉐이크

규탕가게에서 바로 만든 도시락을 사고싶었지만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길래 시간상 그러지는 못하고 그냥 매대에 있는 도시락중에 젤 비싼걸 집었습니다.

센다이라 그런지 규탕에키벤만 전문으로 파는 에키벤야도 있음



이것도 나름 가게 이름 달고 파는 에키벤이니 바로 구운 규탕 맛 만큼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맛은 해줄꺼라는 기대를 했는데,기대만큼 맛있습니다.

여느 규탕 에키벤이 그렇듯 가열식이라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고,오른쪽의 미소 규탕이나 다른 반찬들도 좋았습니다.

리큐의 아츠기리 규탕이 더 두껍긴 한데 이건 에키벤이니까,에키벤인걸 감안하면 이정도 두께로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듯



다시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오사카로 귀국해야 하므로 좀 더 이동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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