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비히로(帯広)로

2018. 9. 28. 23:40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잠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안가려고 했는데 이정도면 생각보다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지름

출발 당일날 공항에서 결제했더니 발권 과정에서 여러가지 확인이나 주의가 더 붙네요.(탑승 직전까지 휴대폰 확인하라고 하십니다.)

당연히 아무 준비도 안했기 때문에 짐은 하나도 없이 떠났습니다.



안심과 신뢰의 737



세관에서 6일이나 일본에 있겠다는데 캐리어고 뭐고 하나도 없으니까 좀 빡쎄게 굴긴 했지만 무사통과


원래 신치토세 공항에서 무언가를 먹고 이동하려고 했는데,아직 지진의 여파가 가시지 않았나 봅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휴업중이었음



그래서 공항 탈출부터 하기로 함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JR패스 역시 현지구매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대략 5만원정도 더 비싸네요



이날의 목적지는 오비히로.

신치토세공항에서 쾌속에어포트를 타고 한정거장 거리인 미나미치토세에서 다시 오비히로쪽 특급으로 환승입니다.



쾌속 에어포트도 지정석이 있는데,어차피 한정거장 갈꺼니까 얌전히 그냥 일반 객실에 탐



미나미치토세에서 하차.

맞은편의 슈퍼 오오조라 5호로 갈아타면 됩니다.



미나미치토세 역의 역명판



군데군데 좀 녹슬었지만서도 잘 정돈된 모습입니다.



슈퍼 오오조라 5호가 입선



에키벤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미리 사뒀습니다.

물론 그쪽은 공항이니까 소라벤으로 팔고 있었지만



홋카이도 후라노 지역의 소를 사용해서 만든 ふらの和牛弁当



때깔 곱네요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2300엔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옆 가게에서 CA 누나들이 해산물 벤또 사가던데 저도 그걸 살걸 싶었습니다.



오비히로에 도착했습니다.

딱히 여기에 무슨 계획이 있는건 아니고요

공항에서 입국신고떄 적어놓을 주소를 고르다 보니 여기가 싸길래 당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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