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푸라 키이로

22.03 신사동/키이로

2022. 8. 29. 22:41

토요일 점심으로 방문했던 키이로

입구가 독특합니다.

처음 나오는 세팅. 주류는 필수인데 일단 유즈슈를 주문했습니다.

이건 메지마구로나 뭐 그런 계열일 듯

오늘 나올 재료들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대관으로도 많이 영업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관과 대관이 아닌 경우 당연히 재료는 차이가 날 것이고, 방문 시점에서 대관이 아닌 인당 4만 원의 덴푸라 요리 재료는 이런 느낌.

삼치와 피조개

중간중간 집어먹기 좋았던 바질 토마토

가장 먼저 나온 새우 머리

몸통도 두 마리. 몸통은 익힘 정도를 다르게 해서 내주셨습니다.

첫 번째 새우는 새우의 맛을 위해 소금을 찍어먹길 추천해주셨고 더 익힌 새우는 텐츠유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뒤로는 코노코를 말리시는 중

한치를 시소 잎에 싼 것 위에 우메보시를 올린.

개인적으로는 오징어류는 식감이 너무 단단한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조금 버거웠습니다.

표고+새우

검증된 조합이며 실제로 맛있다!

보리멸

잘 먹게 생겼는지 한점 더 주셨습니다.

아까 나왔던 삼치가 이번엔 튀김으로

두릅

쌉쌀한 맛도 나면서 괜찮

호박

감 튀김

전복

이건 나온 것에 의의를..

오징어 다리를 튀긴걸 물회 식으로 내주심.

평들을 보면 이 요리를 칭찬하는 분들이 많던데 과연 꽤나 과감하게 매운맛을 넣어서 클렌징을 해줬습니다.

장시간 튀겼을 고구마.

야채류는 단 계열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앞의 호박과 맛의 레파토리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한 가지 정도 다른 야채로 대체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반대로 고구마나 호박 좋아하는 분에게는 괜찮을지도.

아까 아카가이의 히모를 넣어 만든 마끼

아나고는 일단 통으로 낸걸 접시 위에 한번 자른 뒤에 한쪽은 갖고 가서 양념을 묻혀 다시 내오는 포파먼스를 보여주십니다.

텐챠는 야채, 새우 외에 관자도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

아이스크림.

튀긴 팥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같이 간 녀석 말을 빌리자면 4만 원에 포만감이 굉장하고 만족스럽다고.

한국에 아직 튀김 코스 집들이 다양하지 않다 보니까 이 가격대 중에선 입지가 두터울만하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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