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코민트


신주쿠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시부야에 왔습니다.

점심 먹을거임



시부야역의 이 공사는 언제쯤 끝나련지..



이날은 시부야역에 있는 토큐백화점 토요코점에서 진행하는 쵸코민트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9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한 행사라,마침 방문한 10월 3일이 행사 마지막 날

따로 부스같은게 있는건 아니고 10여개의 테넌트들이 기존의 제품에 추가로 쵸코민트 관련 제품을 각각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맥스 브레너의 프레쉬 민트초코 피자!

주문을 하면 만들어 둔 초콜렛 피자를 렌지로 데우는 부분까지는 기존의 초콜렛 피자 메뉴와 같지만,거기다가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을 얹어줍니다.



제품 특성상 원칙상 백화점 내의 이트인 코너에서 먹고 가라고 합니다.

뭐 딱히 강제이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어차피 어디 먹을 곳도 없기에 저도 이트인 코너에서 먹음



전날의 쵸코민트 햄버거와 먼가 구성이 비슷한데

구운 마쉬멜로와 초콜렛을 얹은 피자에 쵸코칩이 들어간 민트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견과류를 뿌려서 냅니다.

이 쵸코민트 피자 역시 맛있었습니다.

구운 마쉬멜로와 초콜렛이라는 정석적인 조합의 기본이 워낙 탄탄해서 민트와도 잘 맞네요



근처 오락실에서 좀 노닥거리다가 다시 간식으로 사온 제품들



Quatre의 쵸코민트 파르페(451엔)와 BEL AMER의 초콜렛(281엔)



Quatre의 쵸코민트 파르페는 상쾌한 느낌 보다는 크림과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BEL AMER 의 초콜렛은 결국 한국에 귀국하고 나서 먹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먹은 제품중에 민트맛이 가장 강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가게 된 이유중의 하나가 지난번 일본여행에서 돌아오고 나서야 쵸코민트 페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분해서...였는데

목적은 달성했네요

이제 귀국 비행기까지 남는 시간에 다시 영화를 보러 갑니다.






카마쿠라역에 내려서는 바로 에노덴을 타러 가지 않고 잠시 햄버거 집에 들렸다 가기로 합니다.



나름 카마쿠라 역앞의 상가건물 중에서 제일 층수가 많은 건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한적한 편이라 실내와 테라스 석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카마쿠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석에 앉았습니다.

점심과 저녁 사이 시간대엔 일부 드링크가 반값이길래 주문한 진저에일



그리고,메인으로 시킨 쵸코민트 버거



사실 여기도 地球が丸いなら의 PV에 나온 장소 중 하나인데 원래는 일반적인(?) 햄버거로 유명한 곳 이지만 PV에서는 딸기가 들어간 스위츠 햄버거를 먹습니다.

그런데 꼭 똑같은 메뉴를 시켜야겠다!고 온거는 아니기에 스위츠 햄버거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쵸코민트가 들어간 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식기랑 티슈를 같이 제공해 주기 때문에 적절히 해체해서 먹으면 됩니다.



갓코민트는 신의 음식입니다.

맛은 민트 향은 살짝 정돈된 편

대신에 구운 마쉬멜로나 튀긴 호두 같은게 들어가서 맛을 내줍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구운 빵 위에 올려서 쵸코민트를 먹으니 색다르네요

뭐 여기에 고깃덩이가 올라간다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괴식이지만 이정도는 전혀 디저트로 손색이 없는 맛 입니다.



완식~



1250엔에 세금포함 1350엔

카마쿠라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천천히 버거를 먹기에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패티가 들어간 버거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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