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리토라인

나고야 시영 지하철 메이죠선을 타고 오오조네역에 왔습니다.

오오조네역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매번 나고야에 오면서도 타지 못했던 유토리토 라인이라는 교통수단을 타기 위해서..

유토리토라인은 궤도법의 적용을 받아 가이드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신교통시스템이고 궤도(철도) 면허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차 혹은 철도의 성격을 어느정도 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승장으로 올라가는데 별다른 개찰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냥 타면서 버스에다가 교통카드 찍으면 돼서...

아무리봐도 버스이지만 고가 위의 전용 궤도를 달리기 때문에, 고가 위를 주행중일때는 핸들에 손을 전혀 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버스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신호 시스템 역시 철도와 비슷합니다.

고가 위를 달릴 때에는 이런식으로 보조바퀴가 나와서 양 옆의 가이드레일에 따라 유도주행됩니다.

저 혼자 여행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잠시 내려서 관광할 컨텐츠도 필요합니다.

마침 연선의 카와미야역에 아사히맥주의 나고야 공장이 있어서 잠시 들려봅니다.

공장 견학을 사전에 신청해서 관람(무료)을 하고, 맥주시음(무료)도 합니다.

맥주는 1인당 3잔씩 가능한데, 캔에 들어있는 아사히 맥주와는 역시 차이가 납니다.훨씬 더 낫네요

맥주 다 마셨으니 다시 버스 타야죠 ㅎㅎ

 

조금 더 달리다 보면 고가구간이 끝나는데,그 이후로는 일반 도로를 일반 버스처럼 달립니다.

그래서 면허도 버스,철도 둘 다 필요함

사진은 반대쪽에서 고가구간으로 진입하는 버스

高蔵寺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또 高蔵寺역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JR을 타고 나고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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