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사카에 쪽에 위치한 호라이켄 마츠자카야점

마츠자카야라는 백화점 건물 꼭대기층에 있는데, 예전에는 시간대를 잘 맞추면 웨이팅 없이도 가능했으나 요즘은 어느 시간대나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나온 키모야키

어느 동물이든 간은 맛있는 것 같아요.

히츠마부시는 작은 사이즈(3900엔)와 큰 사이즈(5500엔)가 있는데 저는 큰사이즈로..

그릇도 좀 더 큰 그릇에 담겨져 나옵니다.

히츠마부시는 4등분 한 다음 처음엔 그냥, 두 번째는 김이나 와사비와 같은 조미료를 첨가해서, 세 번째는 여기에 다시까지 부어서 오챠즈케로, 마지막 1/4은 이 중 자기한테 가장 맞는 방법으로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또 이런 식으로 맛을 바꿔가면서 먹는 게 괜찮았어서 그냥 얌전히 그 법도에 따라 먹었습니다.양이 많으면 1.5인분이라 여섯 그릇 정도 나오기 때문에 두 바퀴가 가능합니다.

좀 비싸긴 해도 맛은 확실히 좋습니다. 타레의 감칠맛도 다른 집에 비해 더 나았고 식감도 만족스러웠어요.

사카에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아시스 21

한국으로 치면 외국인이 DDP 돌아다니는 느낌이긴 한데..(물론 일본인 커플이나 JK들도 많았음)

그래도 이런 거 좋아하는 저로써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버스터미널이 지하에 있기 때문에 엔간한 곳은 여기를 통해서 갈 수 있네요.

지하 식품관에서 40% 할인 써있길래 집어온 사시미 모리아와세

할인받아서 1200엔 정도에 샀는데 가격 생각하면 참치 같은 생선도 넣어준 것에 감지덕지하며 술안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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