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도쿄역에 잠시 짐을 보관하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오오테마치에서 한조몬선으로 환승해서 한정거장에 있는 미츠코시역에서 하차

A8출구에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로 향합니다.

이날 점심을 먹을 곳은 이 호텔의 37층에 위치한 광동식 중화요리 레스토랑 센스

https://tabelog.com/tokyo/A1302/A130202/13020361/

센스는 일본어로 만다린 오리엔탈의 상징인 부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37층에 위치해서 나름 전망도 좋습니다.

스카이트리가 보임

 

 

차는 블렌드 티를 시켰고 요리는 세포 7300엔정도의 코스로 주문

차가 나오고 나서 약 10분정도 기다리고 나서 요리가 제공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하다 보니 ㅎㅎ

첫번째 메뉴는 딤섬

계절야채를 사용한 딤섬과,날치알을 올린 슈마이,새우 딤섬이 나왔는데 셋 다 간이 되어 있어서 첫 입은 소스를 찍지 말고 먹어보라고 하네요

역시 딤섬이 유명한 레스토랑인 만큼 맛있네요

특히 왼쪽의 야채를 사용한 딤섬이 좋았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가리비와 아오리이카,야채를 볶은 것을 양배추로 감싼 요리

약간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시금치와 홋카이도산 즈와이가니를 넣고 만든 수프

기내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또 국물 마시기가 살짝 배불렀습니다

 

 

 

오키나와산 スジアラ(무늬바리)에 간장소스를 둘러서 낸 요리

한국에서 무늬바리를 먹을 기회는 잘 없고 저도 처음 먹어보는데...

중식에서 고급 식재라고 하는데 아주 탱글탱글한 식감도 좋고 소스랑도 잘 맞았습니다.

 

 

홍콩풍 새우 튀김

바삭바삭한 식감과 함께 약간의 고수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오리고기가 들어간 葱油湯麺

 

 

마지막으로 디저트와 안닌도후

 

기내식을 과하게 먹어서 아무래도 이거 제대로 못먹을 각이라 더 비싼 코스를 시키려다가 일단 이 코스를 시켜봤는데

꽤 한계에 가깝게 먹었네요;;

다음에는 더 비싼 코스or딤섬을 추가로 시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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