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의 마지막 날.

어디를 갈지 정하지 못하다가 급하게 지난번 여행 때 들렸던 규우정을 다시 예약합니다.

20'春 부산 여행-달맞이길의 규우정

koinegau.tistory.com/196

이번엔 혼밥.

찬은 지난번과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음식점에서 기른다고 하는 고양이

이날 점심특선 중에 양념없는 로스구이는 다 떨어졌다고 해서 양념구이를 선택했습니다.

양념도 나쁘진 않은데, 그냥 로스를 소스에 찍어먹는 게 개인적으론 더 취향

식사로 명란 오챠즈케를 골랐는데, 지난번에 먹었던 오므라이스에 비해선 임팩트는 떨어지지만 

아마도 저녁으로 고기를 많이 먹고 입가심 용으로 주문한다면 나쁘지 않을 메뉴

아무래도 점심특선이다 보니 부족한 느낌이 들어 차돌박이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차돌박이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데 뭐 2인분 해봤자 양이 얼마나 되겠나 해서 네 하고 주문

차돌박이는 불판을 바꾸어서 가에는 계란물 부어서 굽는 스탈.

기름이 많아 보여도 구우면 쪼그라들기도 하고 해서 갠적으론 이 정도 밸런스가 좋습니다.

파나 양파는 계란물에 들어가면 충분히 타질 않아서 조금 제가 먹기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긴 하나 못 먹을 정돈 아니고...

고깃집 한켠의 바.

이번에도 잘 먹었습니다.

근데 다음엔 다시 누구 꼬셔서 오므라이스를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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