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로에서 삿포로로 이동하기 위해 쿠시로 공항에 왔습니다.

쿠시로 역에서 쿠시로 공항까지는 45분 정도가 걸리는데,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딱 정해진 시각표대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미리 시각표를 확인해 보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http://www.akanbus.co.jp/airport/

쿠시로에서 삿포로 쪽으로 가는 항공편은 일6편, ANA의 쿠시로-신치토세가 3편, JAL의 쿠시로-오카다마가 3편 있는데 어느쪽을 타든 요금은 외국인 특가 운임으로 5000엔 정도로 통일되어 있어서 상관이 없지만 이번에는 일본 국내선이 아니면 이용해 볼 일이 잘 없는 공항인 삿포로 시내의 공항, 오카다마 공항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발권을 하고 나서 잠시 전망대에 들려봤습니다.

공항 자체가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소형 프롭기들이나 헬기 정도가 보였어요.

제가 탈 비행기에서 손님이 내리는 모습도 보이네요

기종은 SAAB340B

좌석은 12열까지 있는데 그 중 11열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보딩 브릿지는 없고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기내는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좁고, 선반에 실을 수 있는 짐 크기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엥간한 크기의 짐은 부치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소형기라 짐 나오는데 시간도 별로 안걸렸어요.

기내안전 안내문

비행 시간이 짧고 소형기이기 때문에 기내 서비스는 주로 요청을 해야 갖다주는 식입니다.(그래도 나중에 사탕은 돌아다니며 나누어 주길래 하나 받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앞좌석에 수납 공간이 없기 때문에 페트병을 목에 걸 수 있는 넥홀더를 빌려주는거

오카다마 공항에서 하기

 

오카다마 공항이 좀 더 시내에 가깝긴 하지만 현실적인 접근 수단이 버스 정도라 결국 신치토세 공항이나 오카다마 공항이나 삿포로 역까지 가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비슷했습니다.

제가 탄 기체의 경우 리클라이닝도 안되고 기체도 좁긴 하지만 어차피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었고 한번쯤 이런 비행기를 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최근에는 점차적으로 신기종으로 대체중이라고 하니 더 나아질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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