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참판

가족모임으로 방문하게 된 서래마을 우참판

애초에 제가 선택한 가게가 아니라 전 그냥 얌전히 따라갔습니다.

원래 매장은 3층인가 그런데 룸으로 예약해서 룸이 있는 7층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와인은 구비되어 있긴 한데 어차피 1병까지는 콜키지 프리라(이후 병당 1만원?) 저희는 그냥 들고 갔습니다.

기본세팅

 

4인으로 방문해서 일단 주말 런치정식 4인분(42000*4)을 주문

런치정식류의 경우 부위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알아서 안심, 등심이 섞여서 나옵니다.

먼저 안심부터

적당히 구워진 고기는 감자 위에 올려주십니다.

다음은 등심

등심도 적당히 기름지고 맛있었는데, 등심을 맛보기 전에 가족들이 안심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이미 특안심으로 추가주문하기로 결정

추가로 주문한 특안심(59000원, 130g)*2인분

감자도 야금야금 먹고 있으니 추가로 주셨습니다.

기본 런치정식에 나오는 안심도 괜찮지만, 이 안심은 폭신하고 빵빵하고 부드러우면서 풍미도 있는 게 기대보다도 맛이 좋았습니다.

서버분의 설명으로는 런치정식이랑 받아오는 소는 동일한데(그러니까 둘 다 1++ 같은 소라는 소리..) 같은 안심 중에서도 부위가 다르다고

런치정식에 포함된 식사메뉴 중 2인분은 된장말이 죽으로 주문.

이 죽은 2인분 단위로 가능하다고 해서 죽으로 2인분, 열무국수로 2인분(열무국수 선택 시 추가 요금 3000원*2)을 주문했습니다.

이건 가족 중에 계란찜 마니아가 있어서 추가한 계란찜(4000원)

된장 죽과 열무국수는 소분해서 쉐어

된장 죽이 좀 더 나은데, 다양하게 먹으려면 이렇게 쉐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후식

룸의 전망 

JW매리어트 뷰

 

자꾸 추가적인 차지가 발생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저희가 더 먹고 싶어서 추가로 주문한 메뉴들 빼고는, 열무국수 정도에만 추가 요금이 존재하고 룸 차지, 콜키지 등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에 미리 소금 간을 해서 무쇠판에 구워주는 스타일은 물론 맛있다곤 생각하지만 실링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서 가기 전까지는 사실 심드렁했는데, 생각보다는 그 실링이 높았습니다.

적당히 받쳐주는 맛에 서버 분도 친절하시고 룸으로 모임하기도 좋으니, 그런 용도로는 충분히 리즈너블 한 가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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