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지역에 있는 요코하마 로얄 파크 호텔에 체크인 했습니다.
방은 41제곱미터의 디럭스 룸

 

 

원래 여기 호텔에서는 레귤러 플로어(52-59층)에만 숙박해 봤었는데 이번에는 고층부의 스카이 리조트 플로어 아틀리에(60-64층)의 객실 예약해 봤습니다.
이 외에도 고층부에는 클럽 플로어(65-66층)나 톱플로어(67층)가 따로 있는데 거긴 다음 기회로..
확실히 일반층과는 내장 면에서 하나하나 들여다 볼수록 많이 차이가 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식기류나 안내책자들도 깔끔하게 놓여있습니다.

 

 

어메니티 박스는 인원수만큼 놓여져 있었습니다.

 

바디워시류는 록시땅!이것 역시 일반 플로어와 차이점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호텔은 넓이 우선으로 예약을 잡지만 이정도 차이라면 한단계 더 좁은 객실이라도 좋은 플로어를 선택할 가치는 있다고 느꼈습니다.

작년 11월에 갔던 레귤러 플로어의 코너룸.

충분히 좋은 클래식한 느낌이지만 역시 전반적으로 인테리어도 그렇고 테레비도 그렇고 고층 플로어에 비하면 못합니다.

저녁은 요코하마 하면 차이나타운!이라고 생각해서 거기까지 가서 먹으려고 하다가 다들 힘들어서 호텔 주변 검색하다가 나온 튀김집에서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일식 튀김을 접해보지 못한 저로써는 여기에 와서 먹어본게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새우 머리랑 보리멸(맞나?)도 처음 먹어보네요

 

전채로 나온 음식들.점심때 먹은 안키모에 비해서 좀 더 크리미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관자,가지
연근,마이타케,장어

재료별로 어울리는 소금 혹은 텐츠유도 설명해 주셨어요.

 

 

식사(저는 텐챠를 선택)와 후식까지 합쳐서 코스+술 해서 인당 6만원대였으니 저녁으로 괜찮게 먹은 것 같습니다.

 

호텔로 돌아올 때는 일루미네이션을 하고 있는 쪽으로 해서 돌아왔습니다.

요코하마 미술관 건물의 라이트 업

오른쪽으로 호텔의 모습도 보입니다.

 

 

요코하마 로얄 파크 호텔의 전경.
한때는 빌딩으로만 따지면 일본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고, 지금은 아베노하루카스에게 추월당했지만 여전히 2020년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빌딩이라, 폰카에 담기도 힘듭니다.

 

 

호텔 지하의 세이죠이시이이서 사 온 음식들
저 마구로 차슈는 맛없었고 나머진 그럭저럭..
에비스 조엘 로부숑 에디션이 보이길래 샀는데 확실히 일반 에비스에 비해선 과일 향이 더 나긴 한데 그쪽으로는 다른 맥주들도 많아서 음...그냥 한정판 마셔봤다는 거에 의의를..

 

다음날 낮에 찍은 객실 전망.
시티뷰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았지만 주변에 너무 빌딩군들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높이차가 너무 많이 나서 그런 쪽을 기대한다면 좀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압도적으로 높은 곳에 있구나 하는 마치 전망대와 같은 느낌은 납니다.
밑의 헬리포트도 사실은 꽤 높은 건물인데 낮은 것 처럼 느껴집니다.

 

체크아웃 하고 나서 역으로 가는 길에 찍은 주변 풍경

+보통 근처의 비슷한 레벨의 호텔에 비해서 가격비교사이트 상으로 싼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자사 사이트 가면 또 다를수도 있고 한데 대체로 가격경쟁력이 없진 않습니다.
거기에 이 근처에선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가치도 개인적으론 꽤 크다고 느껴집니다. 체크인 시는 조금 기다리는 경우가 있으나 대형 호텔인 만큼 체크아웃은 정산이 없는 경우 기계로 빨리빨리 후쳐줍니다. 호텔 바로 지하에 편의점도 있고 간단히 아침으로 먹을 수 있는 가게들도 많아서 이런 점에선 다른 호텔들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 느껴집니다.
-호텔이 고층인 만큼 탁 트인 전망일거라 생각되지만 미묘하게 요철구조라 다른 객실이랑 서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민감하다면 단점입니다.

아고다 이용,신한카드 7%할인
아고다코인+신용카드 총 지불금액 355718원
체크인 16시(호텔 공홈 이용시 15시) 체크아웃 11시
2020년 1월 기준

1박째인 요코하마 편.
호텔의 최인접역인 미나토미라이에서 요코하마 역까지는 역 한 개 거리이긴 하지만 못걸을 정도는 또 아니기에 천천히 요코하마 역 쪽으로 걸어왔습니다.

요코하마역 근처에 있는 닛산 글로벌 본사.
그냥 차들 구경하는 건데 생각보단 시간이 잘갑니다.

몇몇 차는 이렇게 앉아볼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코하마 역에서 케이힌토호쿠선으로 츠루미역까지 이동.
마침 소테츠 차가 지나가길래 찍었습니다.

바다 구경도 할 겸 츠루미선으로 환승해서 우미시바우라역에 왔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풍경.
우미시바우라 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여행기에도 써뒀습니다.
https://koinegau.tistory.com/m/83

역 밖은 바로 토시바 사유지라 저희같은 일반인들이 나가는 것은 불가! 그런데 평일 점심시간인데 의외로 점심 먹고 들어가는 건지 역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열차 편수가 얼마 안되어서 놓치면 두시간 동안 역 안에 갇혀있어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보고 다시 타고 온 열차로 되돌아 나갑니다.

다시 요코하마 역 쪽으로 돌아와 들린 사가미야라는 곳.
요코하마 역에서도 꽤 걸어야 하는 중앙도매시장 내에 있습니다.
https://tabelog.com/kanagawa/A1401/A140212/14006720/ 
일단 스시 코스를 시키고 추가로 단품으로 시키는걸 추천하시길래 그렇게 했습니다. 코스의 첫 점으로 참치가 나오네요.
아마 10점 정도의 구성에 2750엔이었습니다.

추가로 안키모랑 시라코 폰즈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족이 좋아하는 고등어도 시키고

대체로 뭐든지 눈에 보이는 재료 집으면 만들어 주는 스타일 이었는데 제 눈 앞에 킨메다이가 보이길래 이것도 부탁드렸습니다.
그런 면에서 재미도 있고 코스는 가성비도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더이상 걷기는 힘들었는데 택시 불러줄 수 있다고 하셔서 택시 요청한 뒤에 다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