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넷

*2020년 6월 이후로 예약방식 변경으로 인해 이 방식이 더이상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단 기록용으로 글을 남겨두지만 코로나 이후의 패스의 변경사항에 대해 제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권장하지 않습니다.

JR동일본은 외국인 이용객들을 위한 예약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패스 소지자를 위한 사이트이지만 꼭 패스를 이용해야만 이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미소지자도 이용은 가능합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주요 신칸센과 특급열차의 커버리지를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乗って楽しい列車등 관광열차의 구간은 예매가 가능하더라도 지도엔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JR동일본과 북해도 내에서의 광역 이동에 필요한 지정석은 사실 이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국인용 에키넷의 제약사항 혹은 단점도 많은데
-도쿄와 오사카간의 이동에 쓰이는 도카이도 신칸센을 포함하여, 큐슈신칸센, JR서일본, JR도카이, JR큐슈의 재래선 특급 등 많은 열차의 지정석을 예약할 수 없다.(호쿠리쿠 신칸센은 예외적으로 JR서일본 관할의 구간을 포함하여 전 구간 예약 가능)
-JR동일본, 홋카이도 내의 구간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특급열차를 커버하진 못한다.(관광 수요가 적은 노선은 없음!) 이 부분은 현재 거의 대부분 커버치는 것 같습니다.
-침대열차도 예약 불가
-탑승일 전일의 오후9시까지 수령이 필수
-수령 가능한 역이 한정되어 있음
-시트맵 지정이 불가능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은 외국인용 예약 시스템 특유의 제약조건이므로 (일본어가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일본 거주자를 위한 에키넷 시스템을 사용하면 전부 해소됩니다.
다만, 일본 거주자를 위한 에키넷의 회원가입 시에는 일본 국내의 주소가 필요하며, 약관상 국내 거주자가 아닌 경우 가입을 거절할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비록 임의의 주소로 회원 가입을 하여 예약하는 방식이 지금까지 문제없이 통용되었으나 앞으로도 통용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이 글은 이를 권장하거나 담보하기 위함이 아니고, 원칙적으로 일본에 주소지가 있는 외국인 등을 위해 일본 거주 외국인 등이 사용 가능한 도쿄 와이드 패스나 이와 유사한 기타 패스류의 예약에 관한 글입니다.
에키넷에 접속한 뒤 계정이 없다면 회원가입을 하고 킷푸 예약에서 지정석 예약을 하면 끝. 기본으로 목록에 뜨는 몇 가지 열차 외의 특급을 이용하려는 경우 직접 경로 검색으로 열차를 찾은 후 지정석만 예약을 하면 됩니다. 열차에 따라 예약 시에 시트맵 지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열차의 예매가 가능하지만 여행상품으로만 판매하는 좌석, 침대특급의 침실, 일부 특급 등 예매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모든 신칸센과 거의 대부분의 일반적인 특급열차는 예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탑승일 당일 수령도 가능하므로 따로 준비 없이 여행 개시일에 바로 수령해서 여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주의할 부분으로는, 동일본의 예약 시스템이므로 외국인용에 비해 완화되긴 하나 수령장소가 JR동일본의 창구가 있는 역에 한정된다는 것(JR홋카이도와 JR서일본의 일부에서도 가능할 수 있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령 시에는 에키넷 예약 시의 신용카드와 패스를 함께 건네면 알아서 카드 긁고 쭉 예약 내역이 뜨기 때문에 금방 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에키넷 발권의 경우 이런 식으로 밑에 에키넷토 발권이라는 표기가 뜹니다.
사진의 경우 몇년 전에 도쿄역 여행자 센터에서 수령한 표인데, 이런 대형 역의 경우 별도로 말하지 않아도 패스와 신용카드를 함께 건네주고 에키넷에서 예약했다고 하면 스무스하게 발권해 주십니다.
외국인용 사이트에서 예약이 불가능했던 케이요선 특급을 포함해서 문제 없이 발권받았습니다.
전산상으로는 회수권 등을 이용한 발권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패스 가격 외에 별도 요금은 들지 않습니다.
에키넷 예약 시 대금결제는 수령 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신용카드 예약 후 수령 시에 패스류의 취지를 전하면 문제없이 해결되지만, 헛돈이 나가지 않기 위한 주의사항으로는
-티켓리스 예약 등 일부의 예약방법에 있어서는 수령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예약 즉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이런 특수한 방식의 예약은 피해야 합니다.
-티켓 미수령시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되므로 만약 변경 혹은 취소할 일이 있다면 미리미리 온라인 상으로 대응을 해둬야 합니다.
정도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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