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포인트

 

 

메리어트에선 여타 다른 호텔 그룹과 마찬가지로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숙박 시에 적립해 주는 시스템이지만 별도로 포인트만 구매도 가능한데 이번엔 포인트 구매 시 50퍼센트 보너스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 주저 없이 구매했습니다.
프로모션 기간은 3월 25일까지.

https://storefront.points.com/marriott/en-US/buy

 

Storefront

 

storefront.points.com

원래의 메리어트 포인트의 년 구매 한도는 5만 포인트이지만 이벤트 때에 한해서 10만으로 늘어납니다.

또한 지금까지 했던 포인트 세일의 경우 총 구매 한도는 10만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할인이 아닌 보너스 개념이므로 10만+보너스 5만으로 실질 한도는 15만 포인트가 되는 효과를 가집니다.(보너스 증정분은 한도 계산에서 제외)

2:1로 포인트가 증정되므로 실질적으로 단가는 33퍼센트 할인이 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포인트 단가를 살펴보면 15만 포인트가 1250달러인데 환율 변동을 감안하면 대략 150만 원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므로 1포인트당 10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너스를 받으려면 한 번에 2000(+1000) 포인트부터 50000(+25000) 포인트까지 1000포인트 단위로 가능합니다.

 

 

따라서 한도인 15만 풀로 땡기기 위해서는 이렇게 두 번 결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과연 이게 이득이 되는가?

개인적으론 구매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판단됩니다.

 

 

3월 28일-29일의 리츠 칼튼 오사카.

필요 포인트는 85000포인트, 대략 85만 원 정도

 

 

작성하는 시점에서 똑같은 객실을 현금으로 지불한다면 224146엔, 거진 250만 원이 필요합니다.

현금 결제 시 다시 쌓이는 포인트 등 자질구레한 계산을 하지 않더라도 이 정도면 금액상으로는 확실히 이득입니다.

그렇습니다. 호텔 가격이 높은 때에도 대부분 포인트 결제가 풀려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포인트로 구매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비싼 가격대의 날짜를 고르고 포인트로 구매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고 자신에게 맞는 일정을 선택하는 편이 더 낫겠지만, 평일 같은 경우는 포인트 결제보다 현금 결제가 실질적으로 더 나은 케이스도 있으므로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필요 포인트는 시즌이랑 호텔 카테고리별로 다른데 리츠 칼튼 교토는 카테고리8! 제일 포인트가 많이 필요한 카테고리이고 낮은 카테고리는 포인트가 훨씬 적게 듭니다. 다만 최상위 라인이 아닌 경우 포인트보다 현금 결제가 나은 경우가 많아서 이득을 보기는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리츠칼튼 급이라고 해도, 대체로는 20~30만원 정도 이득?..그리고 좀 좋은 방은 여기에 쓰여있는 포인트에 추가 포인트/현금으로 예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긴 한데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아 보여서 그 부분도 좀 단점이네요.

 

메리어트의 포인트는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도 가능해서 개인적으로는 포인트를 바로 숙박에 사용하진 않고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 마일리지로 3:1의 비율로 교환할 수 있는데 6만 포인트 교환의 경우 5천 마일을 추가로 받아서 총 2.5만 마일로 교환됩니다. 즉 마일의 가치가 메리어트 포인트 가치의 6/2.5=2.4배인 셈이죠. 그래서 1마일 당 24원에 사는 셈입니다. 이게 싸냐 비싸냐고 하면 지금까지 삼포 이런거에 비해서는 비싼데다가 또 이게 한 번에 현금을 터는 거라 사실상 그 이자분을 손해 보는 것이긴 한데... 저는 주로 외항사 마일을 모으다 보니 이거보다 싸고 간편한 루트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이래도 엥간한 장거리 퍼스트 노선은 (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400 안쪽으로 끊기고 메리어트 포인트로 비축해 두면 유효기간 문제도 항공사 마일리지에 비해 조금 더 수월하기 때문에(24개월에 한 번씩 포인트 획득/교환만 해도 유지 가능) 고려해볼 만합니다.

 

-매리어트 포인트 구입하러 들어가려면 포인트 획득이 아닌 포인트 사용으로 들어가야 배너가 보이는 점은 정말이지..

-그래서 한도인 15만pt까지 질렀는데 마일은 6만씩 두 번 옮기면 남는 3만 포인트는 어떡하지에 대한 생각도 해봤는데, 어차피 내년에도 구매할 거라 합치면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페이지의 주의 사항에도 써있지만 프로모션은 계정을 만든지 90일이 지나거나 30일이 지나고 적격 활동이 있는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므로 다음 프로모션을 위해서라도 회원 가입을 해두면 나쁠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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