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지난 편들은 여기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7 르 메르디앙 서울의 스튜디오 스위트-①체크인과 객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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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르 메르디앙 서울의 스튜디오 스위트②-호텔 델루나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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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르 메르디앙 서울의 스튜디오 스위트③-클럽 라운지의 해피 아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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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셰프 팔레트에서의 조식입니다.

셰프 팔레트는 통상적으로 조식 이외에도 런치나 디너 뷔페도 하고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이날은 사람들이 적지 않아서 전체 사진은 못 찍었고 일부 뷔페 사진과 제가 담아온 접시들을 찍었습니다.

따라서 몇몇 빠진 품목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케치 정도의 느낌입니다.

각종 샐러드 류.

저는 예의상 샐러드를 먹는 정도긴 하지만 아스파라거스가 있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풀떼기2

샐러드라던지 낫토, 각종 절임음식 등의 반찬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올리브

 

각종 빵들도 아쉽지 않게 있었습니다.

햄과 치즈, 견과류들

마감시간 근처에 가서 마감할 때 찍은 거라 꽉 차있진 않았는데 여기서 빈 접시는 원래부터 비어있었거나 집게 자리라 완전히 없는 품목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마늘 구이..는 아니고 원래는 닭가슴살 구이인데 닭가슴살은 다 나가서 사진을 찍을 때는 마늘만 있었습니다.

베이컨은 상대적으로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정도이고 이 외에 소세지나 큼지막한 햄, 구운 감자가 있었습니다.

야채류도 많았는데 사실 뭐 곁들여 먹을 정도의 본격적인 스테이크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거의 아무런 정보가치는 없는 사진이지만 딤섬이나 만두류도 있다는 차원에서..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치즈 케이크, 초콜릿, 그린티, 망고, 바닐라, 딸기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면서 컵 안에 든 게 포인트

위에서 사진을 찍지 않은 부분은 접시로 이어집니다.

연어구이는 아침 치고는 물이 많이 쓰이는 스타일이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에그 스테이션도 있길래 오믈렛을 부탁했습니다.

즉석 면 코너는 쌀국수와 우동 중에서 선택이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우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쌀국수로 받아왔습니다. 

티는 조식 회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타발론의 티백들이 있었고 아까 마늘만 있었던 닭가슴살 구이도 보충되어 있길래 집어왔습니다.

참고로 아침은 잘 안 먹는 주제에 아이스크림도 두 개나 가져왔는데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음 역시 전체적으로 호텔 조식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이며 한국의 호텔 조식 중에서 괜찮은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야 의미가 없지만 사진으로 잘 안 나온 다른 샐러드 같은 것들까지 합치면 음식 종류는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클럽 라운지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자세히 보면 음식 옆에 메뉴 이름과 함께 누가 만들었는지도 써놓았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과 보장의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쉬었다가 체크아웃을 합니다.

로비의 호접란이 훌륭합니다.

체크인 시에 조금 지연이 있긴 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크게 신경 쓰이는 점은 없었습니다.

이게 릿츠칼튼이었다면 완벽히 만족은 안 했겠지만(리츠칼튼 안 가봄) 가격과 혜택들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습니다.

룸도 뭐 제가 아주 클래식하거나 세련된 거를 바란 게 아니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고 다만 스위트 비율이 높다 보니 스튜디오 스위트 정도로는 뷰는 큰 기대는 하기 힘들었네요.

베이커리는 제 기준으로 무난하다고 느꼈으나 다른 음식들의 경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후에 국내의 다양한 라운지를 방랑하면서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었다고 다시 한번 느꼈어요./참고로 이것 역시 모든 호텔을 가본 것이 아니기에 신뢰성에 문제가 있음)

언젠가 다시 들려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르 메르디앙 서울의 숙박기를 마칩니다.

 

20년 7월에 다녀온 르 메르디앙 서울의 숙박을 돌아봅니다.

신논현에서 도보권에 있는 호텔이라 액세스는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역에 바로 붙어있는 줄 알았는데 연결통로가 있는 수준은 아니고 언덕을 잠시 걸어야 하니, 여름에 저 같은 사람은 살짝 지칩니다. 이런 얘기 써봤자 제 몸무게가 드러날 뿐이지만 ㅜㅜ

예전에는 리츠칼튼 서울로 영업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연식 있는 세대는 아니라 잘 모르겠고...저에게는 이번이 처음 이용입니다.

호텔 입구중에 제일 언덕 아래에 있는 입구를 찾다 보니 지하층으로 들어와서 메인 로비로 올라가서 체크인.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9층에 187 객실, 149 스위트라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바닥면적이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하층이나 로비는 꽤 넓은 느낌입니다.

가동률이 높은 편인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4시 20분 정도에 도착했음에도 방이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짐도 있고 해서 차액으로 유상 업그레이드는 어떠냐고 제안해봤는데 더 높은 등급 방도 그리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닌지 만실이라고 하길래 그냥 얌전히 라운지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원래 체크인 개시는 3시인데, 뭐 제가 한 시간 넘게 기다린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가동률이 높구나 하는 인상은 받았습니다.

그래서 시계열 상으로 라운지 사진이 먼저입니다.

이용 후에 나가면서 애프터눈티가 끝나가는 시점에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별로 안 보이지만 이용 시에는 거의 만석에 가까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기다리거나 하진 않았지만 창가자리 같은 경우 인기가 많을 듯합니다.

애프터눈 티 시간에 기본으로 준비되는 3단 트레이

두 명이라고 두 세트가 나오진 않는데 취향 차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엔간하면 두 세트, 그게 안되면 한세트라도 품수를 줄여서 품목 하나당 두 개씩 나오는 걸 선호합니다.(그러면 사진빨은 안받나?)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스낵도 약간이나마 구비되어 있길래 가지러 나왔습니다.

과일도 3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밑은 아마도 우유.

이제와선 잘 기억이 안나지만 큰 임팩트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음료로는 과일음료나 탄산음료, 산펠레그리노 등이 있었습니다.

이쯤 되어서 한 접시 더 챙겨 와서 먹고 있으니 방이 준비되었다고 해서 슬슬 마무리하고 객실로 갈 준비를 합니다.

참고로 르 메르디앙의 티백은 TAVALON社의 제품

쿨 민트를 골라서 오랜만에 마셔보는데 역시 좋았어요. 

객실은 761호로 배정되었습니다.

스튜디오 스위트룸으로 원래 이 방 자체가 클럽 라운지 액세스가 반드시 붙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2인 클럽 라운지 액세스+조식 포함의 패키지로 총액 290400원에 예약했어요.

드디어 객실에 입성. 방 구조가 조금은 특이한 편인데 일단 들어가면 복도 에리어가 길게 있고 그 안쪽으로 미닫이 문을 열면 객실이 나옵니다.

뭐...그림 실력에는 자신이 없으므로 참고정도로...

입구 바로 옆의 옷장

옆으로는 미니바가 있습니다.

캡슐 커피와 티백도 놓여 있습니다.(무료)

이곳의 티백 역시 타바론인데 종류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여기에 없는 건 라운지에서^^

호텔에서 캡슐 커피는 왠지 모르게 좀 찝찝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서투르기도 하고 무한 반복이라 아직 잘 못하겠습니다.

냉장고는 수납형으로 페리에나 델몬트의 음료,맥주,탄산음료,이온음료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냉장고 안의 에비앙은 과금 항목

이 외에 선반에 위스키 등도 올려져 있었지만 생략

객실 내부는 확실히 일반 객실보다는 넓은 편으로 이런 구조의 경우 침대에서도, 소파에서도 TV를 보기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파스텔 하면서도 스탠드나 수도꼭지 등 군데군데 금속 소재가 들어가는게 개인적으로는 시원한 느낌이 들고 괜찮았습니다.

침대는 더블+킹으로 사이즈가 다른 타입이었는데 3명 이용까지도 상정한 방이라서 그런듯 합니다.(배스로브도 옷장에 2벌 세면대 쪽에 1벌 총 3벌이었고)

침대 위에는 뜬금없이 인룸 다이닝 메뉴 등이 올려져 있었는데 이게 원래 정위치인가 싶기도 한데..

그렇다면 살짝 독특한데 여튼 거기에 낚여서 살펴봅니다.

음...저에겐 패키지에 붙어있는 조식을 포기하고 이 돈을 주고 사 먹을 용기는 없으니 포기합니다.

물론 이것보다는 참신함이 떨어지는 메뉴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와서 뭐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아니면서 괜히 넓은 데스크가 있으면 좋아라 하는데 여기도 책상이 비교적 넓은 편이라 작업하는 데엔 좋을 듯합니다.

웻에리어를 마저 살펴봅니다.

마우스 워시, 비누, 바디로션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세면대는 하나

이 외에 빗, 칫솔, 셰이빙 키트, 면봉, 샤워캡 등이 있었습니다.

욕조 내부.

욕조의 수도꼭지랑 샤워가 전환식이 아니라 아예 레버가 달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경우 양쪽 다 틀어놓고 물 받기 좋습니다.

어메니티는 제가 아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MALIN+GOETZ社의 제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객실에서의 전망

7층이기도 하고 특별한 전망은 아니지만 일단...

옆으로 보이는 건 아마도 키즈풀 

이것으로 르 메르디앙 ①편을 마칩니다.

②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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