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클라스


카나자와에서 도쿄까지는 호쿠리쿠 신칸센을 이용하는데,

사실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좌석을 뭘로 할지를 정하지 못했으나,아침의 등산이 매우 지친 관계로 그랜클래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랜클래스는 기존의 특실인 그린샤보다도 편안한,일본 국내선 항공편의 프리미엄 좌석에 상응하는 개념의 좌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비쌈 카나자와에서 도쿄 가는데 정가가 26970엔임


이번 여행에 사용한 표를 정리해 봤습니다.

승차권:도쿄도구내->도쿄도구내(도카이도신칸센,호쿠리쿠본선,호쿠리쿠 신칸센 경유) 12960엔

신칸센 특급권:시나가와~나고야,나고야~마이바라 지정석 5270엔

특급권:마이바라~후쿠이 시라사기 지정석 850엔

특급권:후쿠이~카나자와 선더버드 지정석 850엔

신칸센 특급,그린권:카나자와~도쿄 카가야키 그란클라스 19630엔


대략 40만원쯤 ㅜㅜ




자리에 있던 메뉴판을 찍어봤습니다.

대략 도시락은 일식과 양식중에 고를 수 있고 안주같은것도 있고 

알콜은 맥주,적/백와인,니혼슈,위스키,스파클링 논알콜은 커피,녹차,허브티,흑우롱차,사과주스,다이어트콜라,미네랄워터

어메니티로는 블랑켓,슬리퍼,아이마스크가 있습니다.



처음에 음식 먹을래?물어봅니다.

당연히 달라고 함

음료는 뭐로 할지 물어봐서 일단 화이트 와인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때 파운드 케잌이랑 과자도 줄지 물어보는데 이것도 달라고 합니다.



병이 예쁘네요

갖고가고싶은데 가져가지 말래요

하지 말라면 안하는 사람이라 사진만 찍음



도시락은 꽤나 맛있었습니다.

계절에 맞춘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하는데,닭고기와 해산물이 주였고 맛은 꽤 좋았습니다.

원래 에키벤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일반적인 에키벤에 비하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음




파운드 케잌은 후쿠이현산의 콩가루와 호두를 사용했다고 합니다.요것도 꽤 만족

음료는 무제한이어서 두번째 음료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로 부탁했습니다.



도시락이나 파운드 케잌은 리필이 안되지만 넛츠는 리필이 계속 된다길래 하나 더 시켜먹음 ㅎㅎ



한창 먹다보니 죠에츠 신칸센이 보입니다.

타카사키까지 옴



마지막으로는 애플쥬스를 시켰습니다

되게 진한 맛


내부 사진

열차는 아사마 625호가 되어 다시 나가노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비켜줘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서비스였긴 한데 비용이 좀 비싸긴 하네요

탑승객은 중간에서 탄 비즈니스맨도 있긴 한데 대부분 카나자와나 토야마에서 탄 노령층의 관광객이나 외국인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그란클라스 한번쯤 타보자는 마인드로 탄 듯

도쿄역에서 탑승하는 경우 라운지 서비스도 있다고는 하는데 저와는 상관없고..

제공되는 음식은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교하면 좀 더 나은데 일본 국내선의 프리미엄급 좌석에 타본적이 없어서 국내선과는 어느게 더 나을지 모르겠네요.

시트피치나 리클라이닝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슬리퍼는 갖고가도 된다길래 집에 잘 보관중입니다 ㅎㅎ

아오모리,홋카이도 쪽으로 가는 토호쿠/홋카이도 신칸센에도 그란클라스가 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타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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