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싱가포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끊었는데, 싱가포르 항공의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의 항공권을 끊는다면 ICN-CTS도 가능하지만 GMP-HND-CTS로 연결해서 발권을 해도 필요한 마일 수는 22500마일로(편도, 비즈니스 기준) 똑같기 때문에 굳이 환승하는 이쪽을 선택했습니다.

메인이 철덕질인 만큼 나머지 여행사진은 대충 스케치하는 정도로만 찍어서 결국 음식 사진 위주입니다.

ANA를 탑승하는데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김포에서는 아시아나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에 뭐 맛난거는 없고 빠바 샌드위치랑 과자 정도가 놓여 있습니다.

비행기 기내식

전채로는 오리고기 테린과 연어, 메인으로는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환승동안 잠시 들린 미츠코시 긴자에 있는 라뒤레 살롱

줄이 좀 길어서 여기 근처에 와도 줄 때문에 포기하고 돌아갈 때도 있는데 이날은 특별히 별다른 일정도 없고 해서 그냥 죽치고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Plaisirs Sucrés, 아마도 한정 메뉴였던 아이스 마카롱, 커피

역시 명점 답게 맛있지만 아이스 마카롱은 먹기엔 좀 불편했네요.

하네다에서 치토세 까지는 ANA의 프리미엄 클래스를 이용했는데 프리미엄 클래스는 이런식으로 밥도 차려줍니다.

도쿄에서 신치토세까지면 그리 긴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밥 먹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홋카이도 공항에 도착해서 삿포로로 가는 전차 안. 다이아 개정으로 유바리 지선이 사라지는 한편 개선사항들도 있는데 도쿄에서 신하코다테호쿠토까지 소요시간이 최대 4분 단축되는 걸로 광고를 하길래 워낙 어이없어서 찍었습니다.

다음날 점심으로 삿포로에서 먹은 우니동

밥도 맛있고 우니도 맛있는데 하프로 시킨것도 아니고 정량인데 생각보단 양이 작았습니다.

사진으로는 많아 보이는데 옆에 국그릇이랑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아담합니다.

물론 제가 파오후여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유바리 지선 타고 바로 다시 도쿄로 돌아갈 거라 짐부터 미리 부쳐뒀습니다.

그래도 공항 왔으니 이런 사진이라도 찍어야 될 듯해서 찍은 사진인데, 신치토세 공항 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인 로이스 초콜렛의 보딩 브리지 광고입니다.

그 뒤로는 스타 얼라이언스 도장 기체도 보이는데 저는 아직 스얼기체엔 탑승해본 적이 없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 있는 스타벅스.

여기서만 한정으로 파는 음료들이 있기 때문에 한정 좋아하면(제가 이런거 좋아해요.) 들려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굿즈들도 팔고 있는데 음료와는 다르게 다른 지역 굿즈들도 팔고 있어서 언제나 의아하게 생각되는 점 중 하나.

음...주로 외국인들을 위한 것 이겠지만 일본인이 업무차 히로시마 간다고 해두고 삿포로에 있는 애인 만나고 올 때 기념품으로 쓴다던가 ㅎㅎ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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