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라운지

일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나리타공항에 있는 ANA 스위트 라운지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타 항공사의 퍼스트 라운지에 해당하는 라운지인데 ANA 국제선의 ANA SUITE 라운지는 하네다공항이랑 나리타공항에만 있습니다.하와이에도 나중에 생긴다곤 하네요.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하네다 공항의 경우 오후 7시 30분 이후부터 스위트 라운지 내에서 다이닝h라는 코스요리 형식의 식사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 어차피 한국행 스타얼라이언스 최종편이 8시 5분이라 다이닝h를 가긴 힘들고 여차저차해서 그냥 나리타발 인천편을 끊었습니다.

 

밤비행기고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샤워실부터 좀 쓰겠다고 하고 샤워실 들어옴

저는 이런거 잘 몰라서 어메니티가 그냥 ANA 라운지랑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저 다이슨은 일반 라운지에도 있음.

다만 좀 더 자유로운 느낌은 있습니다.일반 라운지에서는 탑승권을 맡기고 키를 받아서 들어가서 샤워 후엔 다시 키를 탑승권이랑 맞교환 해야 했는데 스위트 라운지는 그런건 없네요.샤워 시간 제한도 없음.

설기정은 스위트 라운지에만 있습니다

 

샤워를 끝내고 라운지에 입장하고 나서 웰컴드링크로 뭐줄까 물어보길래 샴페인으로 받았습니다.

디저트&안주(?) 코너

일본쪽 블로그들 찾아보면 엄청 자세하게 사진찍어놨던데 이거 한장 찍는데도 엄청 부끄럽네요'_'

제가 타는 비행기가 밤늦은 비행기고 나리타는 커퓨타임이 있어서 심야편은 없기 때문에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거의 없었는데 직원분들 눈치보임

골고루 먹으려고 했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먹진 못하겠고 몇몇개를 집어왔습니다.

에클레어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론 몽블랑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밤 대신 鳴門金時라는 나루토 해협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로 만든 몽블랑이라고 합니다.

메인요리로는 소고기 토마토 조림과 돼지 카쿠니,야채

돼지고기 조림이 지방맛이 고소하면서도 양념이랑 잘맞아서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메뉴 중 하나인 카이센동(해산물 덮밥)

전문점 만큼은 아니라도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넣어줍니다.

그리고 비쥬얼이 이쁨

타려는 항공편이 조금 늦어져서 느적대다가 거의 제일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지하층에 있는 제4,제5 새틀라이트간 연결통로

어차피 4새틀 5새틀 모두 ANA라운지/스위트 라운지가 있긴 한데요

자기 비행기가 다른쪽에 있는데 굳이 4새틀쪽 라운지를 쓰거나 꼭 가야되는 라운지가 반대편에 있거나 한다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공항이 이렇게 생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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