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뉴 오타니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열차를 몇 번 갈아타고 바로 숙소로 자러 갔습니다.

이날의 숙소는 오사카성 근처에 있는 호텔 뉴 오타니 오사카

오사카죠코엔역이 제일 가깝긴 한데 쿄바시 역에서도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서 쿄바시 역에서 일 하나 처리하고 걸어서 갔습니다. 물론 캐리어 끌고 가기에 짧은 거리는 아닙니다.

 

 

호텔 로비(사진은 담날꺼)

늦게 갔음에도 체크인은 스무스하게 이루어졌고

짐도 객실까지 다 들어주심

 

 

거실

 

 

창 밖으로 오사카성도 보입니다.

늦게 와서 라이트업도 잠깐 보이다가 꺼짐 ㅜ

 

 

거실에서 안으로 들어가서 꺾으면 나오는 침실

요렇게 침대 두개 붙여놓는 거를 할리우드 트윈이라고 부르던데 전 어차피 혼자지만 뒹굴거리긴 더 좋은 것 같긴 합니다.

 

 

욕조/세면대/변기는 다 유리로 분리된 스타일

막 아는 분이 호텔에서 타올 까뒤집어 보고 이마바리 타올이었다길래 저도 요번에 한번 유심히 살펴봤는데요 요기도 이마바리 타올이네요.

 

 

내장은 다 리모델링해서 굉장히 깔끔한 느낌

 

 

세면용품들은 GILCHRIST & SOAMES라는 곳이래요!

저는 이런쪽 잘 모르는데 검색해 보니까 FDA한테 권고받고 비위생적인 부분을 개선 어쩌고 하는 내용밖에 안보임!

다른 어메니티들도 거의 있을건 다 갖춰져 있었습니다.

 

 

냉장고도 있을 거 다있음+추가로 냉장고 위에 생수 두병 

물론 있을 게 다 있다고 해서 다 공짜는 아니고..

 

 

호텔 브랜드 찍힌 물 두병+탄산수 한병+에비앙 한병 까지 무료인가 보네요.

근데 이정도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했다고 선물도 줬습니다.

이거 도착할 때 까진 몰랐는데 막 서프라이즈 같은건지 제가 예약하면서 작은 글씨를 안본건지..

 

 

요즘은 호텔 가면 잠옷도 꼬박꼬박 입는 편인데 좋았어요.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요중에 아무거나 웰컴 드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저는 체크인이 오후 8시 반을 넘겨서 다음날 오전에 일어나서 이용해 봤습니다.

걍 객실 전화에서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어텐던트 버튼 누르고 달라하면 줍니다.

 

 

방까지 신문이랑 같이 갖다 주심

원래 조식을 안 먹는 사람이라 조식은 신청을 안 했지만 이렇게 커피 한잔 정도는 괜찮네요.

이그제큐티브 플로어(혹은 스위트)에 숙박할 경우 이것 외에도 자정까지 신청만 하면 6시-8시 사이 원하는 시간대에 모닝 커피를 가져다주는 서비스 라든지, 아침의 피트니스 무료 이용 가능이라든지 이것저것 특전이 꽤 붙어있습니다.

요거를 거의 11시 반쯤에 신청했는데요, 이 호텔은 체크아웃이 12시로 넉넉한 편인 점도 좋았습니다.

 

 

살짝 철도 조인트 음이 들려서 거슬릴 수도 있긴 한 객실인데 저에건 열차 구경도 되고 좋았습니다.

 

 

이용객실 럭셔리 쥬니어 스위트

요금 약 29만원(익스피디아 경유,할인 적용)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12시

 

일본인들 블로그 같은 거 보다 보면 호텔 꿀팁~이러면서 아주 좋은 호텔의 제일 낮은 등급 방에 꾸역꾸역 들어갈 바에야 한 단계 급 낮춰서 좋은 방 들어간 뒤 서비스를 누려라! 그러는데 확실히 요번에 받은 특전들을 생각하면 뭐 그것도 납득은 가네요 그렇다고 여기가 급 낮은 호텔은 아니지만요 다만 전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좋아해서 다음엔 또 다른 곳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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