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우봉

예전에는 김포공항 국제선이 훨씬 자연스러웠는데 어느덧 국내선이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비행기를 탑승

김해 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일단 탈출합니다.

원래는 여기서 바로 돼지국밥집을 가려고 했는데, 도착하고 보니 정기휴일

최근 들어 이런 미스가 많은데 국내 여행이라 제대로 신경 쓰지 않고 알아봤더니 이런 낭패가...

친구와 같이 온 여행에서 엥간하면 이런 실수는 안 하려고 하는데ㅜㅜ일단 친구와 합의해서 이렇게 된 거 호텔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합니다.

네이버로 서둘러 검색을 돌리다가 마린시티쪽의 고깃집 우봉을 방문

점심 메뉴로는 점심특선인 차돌샤브전골 정식(17000원)이 유명하던데 제가 부산 오기 바로 전날에 전골 요리를 먹어서...내가 죽어도 그렇게는 못한다 싶어서 또 다른 점심 메뉴인 한우 등심 슬라이스 정식(20000원)을 주문

후다닥 네이버로 검색한 결과로는 한우 등심을 얇게 슬라이스해서 구워 먹는 메뉴로 이 또한 나쁘지 않아 보였는데 정작 이 메뉴는 한우 등심이 매진이라고 해서 결국 한우 등심 대신 같은 가격으로 차돌박이가 구이로 제공된다고 하여 그렇게 먹기로 하였습니다.

기본 찬들과 차돌박이 고기 2인분이 등장

한우 등심에서 차돌박이로 바뀌었는데 아무래도 한우 등심에 비해 비쥬얼적으로나 맛으로나 포스가 떨어지긴 할 것입니다.

뭐 차돌박이라는 부위가 아무리 거기서 거기라 하지만...그래도 품질차의 기울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차돌박이는 큰 특색은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배고픈 상태였는데 된장찌개와 함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 된장찌개는 공짜였던 것 같아요.

자리를 잘 차지하면 바다도 간접적으로 보이고, 한우 등심 슬라이스도 리벤지하고 싶어서 언젠가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나올때는 웨이팅이 꽤 있었는데, 웨이팅 걸리지 않게 시간 조절을 잘해서 가야 할 듯

이제 호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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