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옥

190815-부산여행 1일차

2020. 4. 19. 18:55

2019년 8월에 갔던 부산여행

사실 가물가물하지만 지금이라도 적어둡니다.

부산역에서 내리자마자 점심으로 들린 가게

부산역 맞은 편의 차이나타운 뒷골목에 있는 평산옥이라는 곳입니다.

처음 알게 된거는 몇 년 전인데 아무래도 부산에 갈 기회가 자주 오진 않다 보니 제가 들리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있는 동안 여러 방송에서 다녀갔습니다. 물론 제가 처음 알았을 때도 이미 유명한 곳이긴 했지만..

수육과 국수는 기절할 정도로 맛있다고 하면 문제가 있지만 수육도 9000원이고 국수도 3000원인데 기절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바라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여튼 그래도 조금 특이한 달달한 소스와 함께 먹기에 맛있는 집이라고 느꼈습니다.

숙소는 제가 고른 것도 아니고 자기만 하면 되는 여행이었어서 깔끔해 보이는 곳으로 골랐는데 이 정도면 예상대로 깔끔하고 만족 만족..

센텀시티에 있는 센텀 프리미어 호텔인데, 호텔 그 자신이 비즈니스호텔을 표방하고 있으나 비즈니스 중에서는 말 그대로 프리미엄 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호텔에서 자주 있는 타월 배치인데 개인적으론 변기 위에 타월 걸이가 있는 구조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어메니티 박스에는 칫솔이나 빗 같은 용품들은 모두 제대로 들어있었습니다.

샤워룸은 유리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

저는 토요코인이든 어디든 일단 체크인만 시켜주면 호텔에서 죽치고 있는 타입이기 때문에.. 비즈니스호텔이라도 죽치고 호텔에서 누워있다가 저녁때에 기어 나왔습니다.

해운대시장에 있는 곰장어집.

앞에서 계속 곰장어를 손질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기는 거의 없었지만 안을 정리하는 동안 살짝 기다렸다가 바로 입장

소금이랑 양념이랑 반반이 되는 곳들도 소수 있는데, 여기는 안 되는 곳으로

이런 곳은 가격 설정이 자릿세 개념으로 요금이 붙어있기 때문에 둘 다 시키면 좀 손해 보는 느낌이긴 하지만

어쨌든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서 일단 소금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이만큼에 25000원이었나?

양념은 아마도 35000원치

생각보다 마늘 화끈하게 들어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다 익을 때까지 볶아주고..

제 입맛에는 살짝 매웠지만 밥을 주문하면 국도 같이 나와서 이 국이랑 같이 먹으니 그나마 매운맛이 중화되어 먹을만했습니다.

볶음밥을 지나칠 수는 없기에 조금 볶아먹고 마무리

관광지 가격이지만 저는 관광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해운대에서 센텀시티로 열차를 타고 돌아가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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