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프리미엄 룸 오션뷰

아마 힐튼 부산에 가는 사람 중 대다수는 차나 택시를 이용해서 부지 내까지 들어오지 않을까...

우리는 그런 거 없음.

무조건 기장까지 버스 타고 와서 한참을 걸음.(한번 맛보고 나니까 이후에는 택시를 이용하긴 했습니다.)

아무튼 힐튼 부산

지금 정식 명칭은 아난티 힐튼 부산인 듯

저는 44000포인트를 사용하여 트윈 디럭스 룸 1박을 예약,

도착 전 단계에서 트윈 프리미엄 룸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되었고 그대로 확정되었습니다.

힐튼 다이아몬드 멤버이기도 하고 해서 1층에서 짐을 맡긴 후 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라운지도 당연히 오션 뷰

힐튼 부산의 체크아웃 시각은 11시까지인데, 금요일 체크아웃이었으나 12시까지는 레이트 체크아웃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침 티타임이라 다과들이 준비되었는데 구색용 과자를 제외하면 품목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맛은 라운지 제공용 치고는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잘 기억 안 나는데 저런 애플파이가 나온다는 시점에서?

티타임엔 티와 커피, 그리고 탄산음료들

탄산음료는 옆의 냉장고에 따로 스톡이 있어서 수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정된 방은 833호

이렇게 통로를 지나서

들어가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뷰입니다.

옷장

슬리퍼는 이 정도면 합격점

침대

구김은 아마 한번 걸터앉았다 일어나서 후다닥 사진 찍어서

침대 맞은편으론 TV가 있고

고급 호텔의 표준적인 채널들?(가끔 후지테레나 테레아사같은 곳들 나오는 호텔도 있지만)

사실 일드 보기엔 그냥 채널J같은 케이블 나오는 비즈니스호텔이 더 나을 수도

나이트 테이블. 콘센트가 구비된 게 괜춘.

의자와 테이블

조금 쉬고 있으니 웰컴 기프트를 전달받고(아마 한과?쿠키?류였던 걸로 기억)

객실과 화장실 에리어가 거의 1대1정도

세면대는 더블이라 좋습니다.

이것도 욕실이었나?

흠...이게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게 아니라 테라스도 있기도 하고 그래서...객실 내 모든 부분이 먼지 한 톨 없기란 사실 거의 힘들긴 하죠.

제가 알기로 힐튼 브랜드로 전개하는 거의 모든 호텔에서 통일된 어메니티인데, 개인적으로 힐튼 부산은 ARR이 평균적으로 높은 곳인 만큼 차별화가 되지 않은 건 아쉬운 느낌도 있긴 합니다.

이 정도 등급 방은 그려려니 하는데 더 비싼 방도 똑같은 것 같음.

헤어드라이어

뷰배스

저 가림막은 열 수 있습니다.

힐튼 부산의 테라스로 나가보았습니다.

어차피 바다뷰라 고층인 게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좀 더 시야가 트이는 효과가 있네요

같은 오션뷰라도 고층이 프리미엄으로 카테고리 되어서 조금 더 비싼 것으로 아는데 뭐 이 정도면 어느 정돈 납득

저녁은 라운지 이용이 되긴 하지만..기장까지 와서 호텔 내에서만 때우기도 그래서 아나고 회 먹으러 무진장 횟집으로.

걸어가기엔 거리가 좀 있는데 택시 탔습니다.

남들은 저 찬들을 극찬하는데 저 같은 애 입맛에는 손이 많이 가지는 않고 ㅎㅎ

대신 아나고 회는 처음인데 고소한 맛도 느껴지면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냥 먹어도 괜찮고 그러다가 달달한 초장으로 맛을 더해서 먹어도 괜찮고..

밥을 주문하면 또 이렇게 추가로 차려집니다.

무조건 주문하는 게 이득(?)

라운지는 거의 마감시간에 가서 예쁘지는 않고..(군데군데 떨어진 건 제가 흘린 게 아닙니다.)

간단히 한잔 하기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이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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