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인터컨티넨탈 주니어 스위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숙박기입니다.

이번 숙박기는 평소 스타일과는 다르게 글을 나누지 않고 숙박 전체를 하나의 게시글에 담았는데 신규 호텔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담으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편중되지 않게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클럽 라운지의 모습과 객실 내부, 조식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리뷰합니다.

또한 글의 끝에서는 종합적인 감상도 이어집니다.

새단장을 하고 12월 1일부로 재개관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코엑스에는 삼성역 쪽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봉은사역 쪽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둘 다 같은 파르나스호텔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조금 더 둘의 차별화가 이루어진 듯 싶습니다. 

로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호텔 곳곳에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역시 호텔이라면 이런 게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예약한 상품은 리오프닝 기념 패키지로, 그중에서도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클럽 인터컨티넨탈 주니어 스위트를 예약했습니다.

따라서 체크인도 34층의 클럽 라운지에서 진행했습니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의 특전은 위에 보이는 대로이고(사우나 등은 12월 현재 이용 불가)

별도로 제공되는 리오프닝 기념 패키지의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의 2인 조식 포함

-와인 1병과 마카롱 웰컴 어메니티 제공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 2매 증정

-파르나스몰 할인권

-레스토랑, 바 10% 할인

-메트로폴리탄 피트니스 클럽 이용

-디럭스 룸의 경우 인터컨티넨탈 시그니처 베어 키링 1개 증정, 주니어 스위트 투숙 시 인터컨티넨탈 시그니처 베어 인형 1개 증정 및 레스토랑, 바 5만 원 이용권 증정

또한 리오프닝 기념 패키지 이용 시 인터컨티넨탈 앰배서더/로얄 앰배서더 혜택 적용 불가라고 명시되어 있었는데 저가항공/호텔이 아닌 항공/호텔 그룹에서도 이런 식으로 멤버십/로얄티를 씹는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라 점점 낭만이 사라져 가는 것 같긴 합니다.

아무튼 이거는 감수하고 간 부분으로 실제로 체크인시 앰배서더에 관한 인지조차 없었습니다.

34층에는 클럽 라운지와 중식당 웨이루가 위치해 있는데 이 두 곳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

전반적으로 깔끔한데 개인적으로는 물도 자동, 비누도 가급적이면 자동을 선호해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체크인 시각이 애프터눈 티 타임이었기 때문에 방에 짐을 풀고 우선은 클럽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부터

3단 트레이에 담긴 다과들과 차가 제공이 되고, 그 이후로는 추가로 더 가져올 수도 있는 시스템

차는 여러가지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제가 선택한 과일차는 다만 프레르의 Passion de Fleurs 였습니다.

열대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가향 차로 다만 프레르는 이번이 두 번째 경험인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hotelrestaurant.co.kr/news/article.html?no=8537 

 

'진정한 럭셔리의 기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세심한 컨택트 프리 서비스(Contact-F

강남의 중심을 지켜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11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2월 1일 진정한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 재개관했다. 지난 2014년 1층 로비

www.hotelrestaurant.co.kr

음...식기의 경우 사실 기사나 후기들을 보면 로얄 코펜하겐의 식기에 제공을 하겠다고 언플을 해서 살짝 의아하긴 했습니다.(대충 2인 기준 한 테이블에 올라가는 식기 가격만 100만 원 가까이하기 때문에)

과연 한국의 호텔에서 이게 지속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 싶었는데요

예상보다도 빠르게 대체가 되었습니다.

한달도 유지가 안되다니;;

혹은 수량이 부족했다던가 다른 이유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어쨌든 소비자 기준으로 결과는 똑같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애프터눈 티 타임에 추가로 제공되는 음료와 간식의 모습

과일이나 넛츠, 그리고 추가적인 다과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음료도 다양한 편인데 특이한 점으로는 애프터눈 티 타임에도 어느 정도의 술(맥주나 스파클링 와인)은 제공이 됩니다.

저는 굳이 사과 깎아먹을 정도의 근성을 보유하진 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지 사과는 크게 인기가 없었던 것 같고, 체리는 꽤 수요가 있었는데 다 없어지면 금방 보충은 되었습니다.

호두와 믹스넛츠, 서양과자들과 초콜릿도 제공이 됩니다.

스파클링 와인 2종과 맥주 3종도 주간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Jaillance Grande Réserve Crémant de Die Brut와 Henri Leblanc Blanc de Blancs Brut

맥주는 하이네켄, 테라, 호가든이 있습니다.

잔은 이런식으로 위에 매달려 있어서 빼먹으면 되는 시스템

소프트드링크로는 과일주스(수박/망고), 탄산수, 생수, 제로콜라, 콜라, 사이다, 포카리 스웨트, 토닉워터, 진저에일, 클럽 소다

포카리 스웨트가 있다는 점이 조금은 특이합니다.

이 외에 다만 프레르의 티도 6종 정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제 안에서 가점 포인트

맥주나 와인이나 사실 알콜당 단가는 비슷할 텐데 그래도 기분용으로 와인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제가 파오후 인 것은 맞는데 그래도 일단 변명을 해두자면 점심을 토스트 하나만 먹었습니다.

항상 갖고 있는 생각이 있는데 소매유통업을 하는 회사는 아무리 주영업이 대중들을 상대하는 영업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맛의 퀄리티는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파르나스 호텔 역시 편의점 사업을 하는 gs리테일의 자회사이므로 이곳의 빵 맛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딸기 샌드위치와 가운데층의 케이크는 별로였습니다. 제가 빵에 딸기를 별다른 완충작용 없이 생으로 부딪히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걸 지도 모릅니다만...

객실층의 엘리베이터 홀

새 호텔이라 이런 부분들은 깔끔한 게 마음에 듭니다.

이어서 객실 내부

객실 입구에선 거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클로젯, 화장실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더 안쪽으로는 세면대와 욕조, 샤워부스가 있는 욕실이 이어져 있으며 욕실은 침실과도 연결됩니다.

분명 홈페이지 가면 도면이 나올 텐데 찾기 귀찮으니 그냥 그렸습니다.

옷장 공간은 넉넉한 편으로 여느 호텔이 그렇듯이 금고와 배스 로브, 슬리퍼가 놓여 있습니다.

폭신폭신한 스타일의 슬리퍼 중에서도 두꺼운 편이라 마음에 들었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슬리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거실부

테이블에 놓여있는 것들 중 한라봉은 (아마도) 방 자체에 귀속되는 웰컴 어메니티입니다.

이외의 상자 안의 내용물들은 리오픈 기념 패키지로 받아온 것들입니다.

조금은 들떠있어서 그런지 그런지 미니바 내의 내용물 등의 세부적인 사진은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차나 캡슐커피 등은 기본 제공, 생수는 거실에 4병, 화장실에 2병이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LG 티비를 기대하고(?) 왔으나 특이하게도 삼성의 55인치 TV

TV는 거실에 하나 침실에 하나 있는데 거실에 있는 TV만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연결이 되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침대에 누워 보는 버릇이라면 말이죠.

이 외에 룸 서비스 메뉴도 TV로 열람이 가능한데 주문은 직접 전화해야 되는 시스템.

해외의 호텔 같은 경우 주문까지 TV로 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여기도 되는데 제가 놓친 것일 수도 있고요.

데스크 옆으로는 콘센트가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침실은 깔끔한 구성으로 의자와 오토만, 테이블, 전화기와 시계, 전등 패널 정도

커텐은 따로 패널로 조작은 안되고 직접 열고 닫고 였습니다.

막 노을이 지고 밤이 찾아오는 모습이 이뻤던 야경

직하로는 정원이 보입니다.

정면으로는 봉은사가 멀리서나마 보이고 왼쪽으로는 차례로 도심공항 타워, 오크우드 호텔 그리고 그 뒤편으로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건물이 보입니다.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은 코엑스 트레이드 타워

인데요...

솔직히 창문 상태가 새(로 리노베이션을 한) 호텔 치고는 많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호텔의 경우 관리에 손을 놓은 경우도 있고 어차피 유리 외측이 그리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포기하는 편인데 여기는 오히려 바깥쪽은 깨끗한데 안에서 청소 가능한 내측이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서비스업의 특성상 주로 제공되는 퀄리티가 30~70 사이라고 할 때 95나 100을 요구한다면 소비자가 미**이 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 호텔이면 이거보다는 좀 더 나은 퀄리티를 기대하는 게 무리한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저런 자국들이 청소하느라 생긴 자국이고 청소 기술이 저런 자국이 생길 수밖에 없는 수준이라면 그런가 보다는 하는데 그래도 이런 자국이라고 하기도 힘든 것들은 좀 닦아내주는 것이 맞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전망이 아주 탁 트인다거나 한강이 보인다거나 하지는 않더라도 그래도 외벽 전체에 유리를 깔 정도면 어느 정도는 전망을 어필 포인트로 내세운 다는 것인데 그런 호텔 치고는 아쉽다는 뜻입니다.

이어서 화장실

화장실이 독립되어 있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 부분에 따로 수도는 없었습니다.

욕조는 그래도 꽤 깊은 편이었습니다.

따로 TV 등의 설치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저야 잘 안 보지만...

샤워기의 수압은 그리 강하지는 않은 편

샤워 부스도 새 호텔의 느낌이 풀풀 납니다.

어메니티는 조말롱

들어와서 바로 찍은 사진인데, 딱딱 열을 맞춰달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진이 이 호텔의 특성을 나타내 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호텔의 기본 어메니티는 Agraria이며 클럽 룸 이상부터 조말론, 코너 스위트 이상부터 에르메스의 어메니티라고 합니다.

더블 싱크인 세면대에는 비누나 바디로션과 함께 새니타이저 스왑도 같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거울 역시 분할하여 두 개로 만들었고 왼쪽에는 확대거울도 있습니다.

욕실에서 보면 왼쪽으로 나가면 방의 입구 복도 부분이고 직진하면 침실이 나옵니다.

세면대 밑의 서랍을 열면 나오는 어메니티들

칫솔 퀄리티는 꽤 좋아서 놀랐습니다.

치간칫솔과 치약도 제공이 됩니다.

헤어 드라이기

처음에 좀 좋은 호텔(물론 꼭 그런 것은 아니고 모텔도 있는 곳이야 있겠지만)은 체중계가 있다는 사실에 놀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시 저녁에 들린 클럽 라운지

이날은 18시부터 20시 30분까지 칵테일 아워로 주류들과 음식들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낮에 비해 위스키나 화이트, 레드 등이 늘어났습니다.

샐러드류

훈제 연어와 콜드컷들

전반적으로 절임이나 소스들 같은 부재료도 풍성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워크림? 소스는 매진 ㅜㅜ

치즈도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한입거리들도 있었는데 유부초밥은 다른 메뉴들이 워낙 많아서 집어올 염두를 못 냈습니다.

소고기 볶음밥, 구운 야채들, 오징어 부추전, 피시 앤 칩스, 깐풍기

사실상 식사 대용이 가능한 음식들이 제공됩니다.

빵도 엄두가 잘 나진 않아서 못 먹어봤네요

달다구리는 상당 부분 애프터눈 티 타임 때 제공되던 것과 겹칩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과일과 미니 케이크들

케이크류

이 외에 자리에서 그날의 메인 요리를 인당 한 개씩 주문할 수 있는데 로스트비프와 연어가 있길래 각각 하나씩을 부탁했습니다.

솔직히 연어는 제 기준으로는 조금 많이 굽긴 했지만 클럽 라운지 치고 나쁘지 않았어요.

첫 접시

치즈 종류가 다양한 것이 마음에 들고 콜드컷이나 훈제 연어 등도 맛있습니다.

올리브는 초록 올리브 중에서도 상당히 식감이 있는 편으로 안에 별다른 게 들어있진 않았습니다.

핫푸드 역시 전반적으로 괜찮은 퀄리티

야채 러버는 아니지만 구운 야채는 맛있었고 피시 앤 칩스 같은 튀김류도 소스 찍어먹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니케이크를 나눠먹으며 마무리했습니다.

클럽 라운지 내부엔 일반적인 테이블도 있고 소파 좌석도 몇몇 있는데 수다 떠는 게 아니라 먹기에 집중한다면 그냥 테이블이 낫습니다.

클럽 라운지에도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방으로 돌아와서 <고독한 미식가>등을 보며 취침합니다.

이 호텔의 소소한 장점이라면 채널 J가 나옵니다.

의외로 좀 고고한 호텔일수록 채널 J는 없고 NHK만 있는데 NHK에서 제 기준으로 재밌는 방송을 하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차라리 채널 J가 나아요.

다음날 아침을 공략하기 전에 잠시 호텔을 산책

아직 대부분의 가게가 오픈하기 전이라 한산한 코엑스몰도 잠시 걸어봤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에도 트리가 있군요.

아침 식사는 1층의 그랜드 키친에서 받았습니다.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비닐장갑을 이용한 뷔페였습니다.

아침 뷔페는 메뉴가 클럽 라운지보다 다양하므로 전부를 찍지는 못하고 일부 메뉴들만 소개합니다.

풀밭도 조금 있고..

치즈 메뉴는 전날의 라운지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면도 오더 할 수 있는데 제가 아침을 먹는 것은 언제나 예외적인 케이스이고 이날은 특히나 잘 안 받아서 패스했습니다

그릴 메뉴들은 다 찍지는 못했지만 여러 가지가 제공이 되는데요, (베이컨은 한 종류뿐임)

이 호텔의 가장 인기 메뉴는 요 모닝 스테이크인 듯싶습니다.

빵은... 패스

과일도... 패스

그럼 도대체 무얼 먹었느냐

거의 이 한 접시 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

아, 처음에 음료는 물어보고 갖다 주시고 에그 코너도 있습니다.

그런데 에그 베네딕트는 조금 식긴 했습니다.

전체적인 음식 맛이야 괜찮았는데 제가 워낙 아침을 안 먹어서 그런지... 스테이크는 그냥 스테이크를 먹었다는 데에 의의를 뒀습니다.

그랜드 키친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체크아웃 시간이 12시이기 때문에 그랜드 키친을 나오고 객실에서 조금 쉬다가 체크아웃을 합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냐고 하면 조금 애매합니다.

44만 7천 원의 기회비용을 생각했을 때, 다른 호텔과 비교해 본다면

일단 해외가 풀리면 거의 고려할 일은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다시 가고 싶을지도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하는...

솔직히 같은 내용으로 제목을 반쪽짜리 호텔이라고 해도 됐는데 그래도 좋게 좋게 생각하기 위해서 절반만큼은 만족한 걸로 정신승리하기로 했습니다.

얼마 전에 재밌는 글을 봤는데 호텔에 있어서 인적 요소는 중요하긴 하지만 재현성과 확실성 측면에서 물적 요소에 비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물적 요소가 최저한의 만족도의 담보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호텔은 어떠한가?

우선 새로 리노베이션 된 객실과 고급 어메니티 등은 확실히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는 요소입니다.

인터컨티넨탈의 경우 기본 배스 어메니티인 아그라리아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만족인데, 여기는 그래도 상위등급 방의 경우 더 좋은 어메니티를 제공해 주는 게 장점이네요.

객실 내 여러 군데에 하자를 고치기 위해서인지 포스트잇이 붙어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부분 부분 없는 기능들은 조금씩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역시나 새로운 인테리어가 눈을 압도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물적 요소가 유지관리라는 인적 요소로 인해 빛이 바래는 것이 분명히 여러 군데에서 느껴졌습니다. 이 글에 굳이 언급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부분들을 포함해서. 

유지관리의 문제가 아닌 순수 인적 요소의 문제로 넘어가면 고객의 권리보다는 호텔 측의 호의 측면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평가하기가 더욱 미묘해집니다. 대놓고 트러블이 있지 않은 한 좋은 호텔과 더 좋은 호텔이 있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호텔은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아 맞다 그리고 패키지에 마카롱이 있었는데 그걸 객실 냉장고에 넣어놓고 깜빡하고 안 갖고 왔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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