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심심하던 차에 에어서울 인천-나리타 왕복이 15만원 선에 끊기길래 주저없이 구매했습니다.

공항세나 기타 세금을 제외하면 사실 정말 싼 가격이기 때문에..시간대도 좋았고요

당일치기는 13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나리타공항에서 도심까지의 소요 시간을 생각하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조금 아까워서 1박 2일로 다녀옴



맨날 김포공항에서 타다가 이번에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게 되어 처음으로 이용해본 직통열차.

서울역에서 공항 터미널 역까지 중간정차 없이 달려줍니다.

다만 원래 제가 발권받은 자리에는 이미 다른사람이 앉아있었는데,다들 먼저 오는 사람 순서대로 앉는 분위기라(?) 그냥 남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좌석이 반은 순방향이고 반은 역방향인데,다들 순방향 쪽에만 앉아서 역방향쪽은 쾌적해서 오히려 좋긴 했습니다..

그것보다도 요즘 시대에 아직도 역방향 좌석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조금 컬쳐쇼크를 받았긴 한데 전 방향은 크게 신경을 안써서 ㅎㅎ



공항철도로 한강을 건너는 경험도 처음 해보네요



인천공항에 도착

체크인도 매우 쾌적하게 끝났고 출발까지는 두시간 정도가 남아서 마티나 라운지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습니다.

공항철도를 타며 급하게 세운 여행계획에는 점심 계획이 안 들어 있었기 때문에 마침 잘 되었음.



마티나 라운지는 이번이 두번째인데,항상 라운지 이용할 시간 따위는 계산하지 않고 다니다가,이렇게 여유부리는 날도 오고 좋네요(?)

미역국은 지난번에는 사골 미역국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냥 소고기 미역국.

저 연어를 간장에 조린게 은근히 마음에 듭니다.샐러드 맛도 괜찮고요.



왼쪽의 닭불고기는 그냥저냥이었고 소세지랑 베이컨중에선 소세지가 더 나았네요.베이컨은 너무 지방부위가 적은 느낌이라..

제가 엥간해서는 풀을 입에 안대지만 음식 종류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기에 이것저것 담느라 샐러드도 먹었음



컵라면.기내에선 4000원에 파니까 여기서 먹으면 왠지 이득인 기분입니다.



마지막 따뜻한 접시



저는 돼지이기 때문에 디저트는 또 따로 먹어줘야 합니다.


이제 진짜 비행기 타고 도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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