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 부산

웨스틴 조선 부산은 이번이 아마 3번째 방문

힐튼 부산에서 체크아웃 한 뒤 바로 웨스틴 조선 부산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힐튼 부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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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부산 2.아난티 힐튼 부산에서의 하룻밤(1)

아마 힐튼 부산에 가는 사람 중 대다수는 차나 택시를 이용해서 부지 내까지 들어오지 않을까... 우리는 그런 거 없음. 무조건 기장까지 버스 타고 와서 한참을 걸음.(한번 맛보고 나니까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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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부산 3.아난티 힐튼 부산에서의 하룻밤(2)

다음날 아침 원래 조식을 잘 먹진 않는데 베네핏에 포함되어 있어서 먹으러 가줍니다. 있을 건 다 있고 센터피스 여기 당근주스가 명물이라고.. 전 아이스 카페라떼도 좋아해서 주문해 봄 오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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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가 되기도 전이라 라운지 대기 혹은 일단 짐만 맡길 생각으로 갔는데 의외로 체크인이 가능했고

제가 무슨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스위트가 만실이라 미안하다고 다음엔 준비해주시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사실 스위트를 높은 확률로 기대해봄직한 그레이드도 아니고 이건 그냥 립서비스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먼저 체크인이 된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대형 스마트 티비

네스프레소 기계와 티

무료 생수는 일단 두병이 제공되는데 이런 건 보통 클리닝 때 말하면 또 채워주니까..(1박만 해서 잘 모름 ㅎ)

슬리퍼는 아무래도 힐튼 부산 생각하면 체감 급 다운그레이드.

그런데 비즈니스 호텔은 이거보다 더 안 좋은 슬리퍼를 쓰는 경우도 많으니 이 정도면 나쁘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호텔이기 때문에 요즘 호텔과는 화장실은 다르긴 합니다.

제가 결벽증이라 변기 위에 타월 두는 걸 싫어함.

그런데 오래된 호텔이라 어쩔 수 없...

어메니티들

이건 아마 매리어트 플래티넘이라 웰컴 어메니티

와인이랑 은근 손이 가는 과자라 나름 효용성이 있습니다.

잠시 드러누웠다가 늦은 점심 먹으러 나왔습니다.

조식을 배부르게 먹었긴 한데 그렇다고 점심을 안 먹을 순 없다고 어머님을 끌고 돼지국밥 집으로

전국구로 유명해서 저 같은 외지인도 가는 용호동 합천 국밥집

먼저 가신 아는 분이 나름 괜찮다 하셔서 그분 믿고 고고

저는 모듬따로국밥(당시 8000원?)을 주문하고 엄마는 수육백반(당시 9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배부르다고 하셔서 제가 좀 뺐어먹음)

지금은 2천 원 정도씩 오른 듯

수백에 나오는 돼지고기.

물론 얇긴 한데, 그래도 확실히 잘 삶으심.

다른 수백집보다 좀 평양냉면집 스탈

모듬따로국밥(메뉴판 그대로)

순대, 살코기, 내장이 섞여 나옵니다.

지금에 와서야 정확한 맛까진 기억이 안 나지만, 이 가격에 이 양에 맛도 좋다고? 싶었습니다.

벚꽃이 만개

숙소로 바로 안 기어들어가고 꾸역꾸역 라운지를...

이 과일은 저녁때랑은 다르게 깎아놓지도 않고 맛이 아직 덜 익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장식용이라고 생각하면 좋은데 그렇다고 엄마가 포기할 분이 아니라 깎아드심.

티는 로네펠트

조금 특이하게 제로콜라가 아니라 코카콜라 라이트를 사용하는데, 이게 저같이 특이한 것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마음에 듭니다. 우유가 있는 점도 좋고요.

패스츄리류

라운지 밖으로 보이는 해운대 뷰

저녁탐에 술 마시러 다시 방문

힐튼 조식에서부터 서서히 누적되어 온 배부름이 증폭되어서

저녁은 딴 데 안 나가고 그냥 라운지 해피아워로 간단히(?) 해결하기로

어차피 라운지 운영 방식은 계속 바뀌어서 그냥 기록 정도로만...이때는 다 세팅해서 가져다주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뭐 사실 맛을 기대하면 안 되는 곳이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주로 간단한 안주류들

리필은 종목이 바뀌어 나왔습니다.

주류는 아마 이때랑 큰 차이는 없을 듯

꾸역꾸역 숙소로 돌아와서 힐튼에서 사 온 케이크로 마무리했습니다.

흠...아무리 봐도 포숑 케잌ㅋ

다음 편에서는 조식 등을 소개합니다.

koinegau.tistory.com/227에서 이어집니다.

 

처음으로 들려보는 웨스틴 조선 부산(2)-해피아워 편

koinegau.tistory.com/226에서 이어집니다 처음으로 들려보는 웨스틴 조선 부산(1)-체크인과 객실 편 이번 부산여행의 첫째 날 숙소는 바로 웨스틴 조선 부산입니다. 호텔 자체는 연식이 오래되어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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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의 조식은 카멜리아에서 뷔페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샐러드도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새우와 감자, 가지 등을 퍼왔습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방울 양배추가 나오는데 이게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광어와 훈제연어 같은 생선들도 나오고, 계란 코너에선 오믈렛도 가능

결국은 과식으로 아침식사를 마무리

위쪽 접시의 메뉴는 치킨 데리야끼와 불고기였던 것 같습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조식 카멜리아는 조식 공간의 동선은 짧은 편이긴 하나 있을 메뉴는 다 있고 메뉴의 품질도 기대 이상이어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더 좋은 호텔이라면 계란 요리도 더 다양하고 지역 특색이 있는 요리도 더 많고 요즘 워낙 조식에 힘을 쏟는 호텔이 많아서 이게 제가 겪어본 곳들 중 원탑이다 까지는 단언하기 힘들지만 비슷한 룸 레잇 혹은 비슷한 조식 가격의 호텔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공짜여서 더 좋았어요

 

점심때까지 소화를 할 겸 호텔에 바로 붙어있는 동백섬 산책을 가보기로 합니다.

멀리서 보이는 다리는 광안대교

가까이 보이는 건물은 APEC 하우스로 이날은 코로나로 인해 폐관이었지만 APEC 기념 전시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대쪽 해변으로는 해운대 백사장, 엘시티와 원경으로 달맞이길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낚시하는 분도 보이고

동백섬 산책로를 걷다 보면 나오는 등대

자세히 보면 바위에 해운대라고 세겨져 있다고 합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애초에 호텔의 별 평가라는 것은 해외도 제각각인 경우가 많고 한국도 정부에서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서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긴 한데 이 기준으로는 같은 5성이라도 편차가 심한 편이라 결국 별을 보기보다는 호텔이 자신에게 얼마나 잘 맞느냐에 따라 호텔을 정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웨스틴 조선 부산은 스태프 분들이 친절하였으며 일정 내내 큰 불편함이 없었고 해운대 백사장이 내려다 보이는 우월한 전망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텔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조식으로 전반적으로 편하게 지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래도 저는 하드웨어 중시라 조금 더 신형 호텔을 선호하긴 한데 그래도 매리어트에 묶여서 자주 가게 되지 싶기도 합니다.

koinegau.tistory.com/226에서 이어집니다

 

처음으로 들려보는 웨스틴 조선 부산(1)-체크인과 객실 편

이번 부산여행의 첫째 날 숙소는 바로 웨스틴 조선 부산입니다. 호텔 자체는 연식이 오래되어서 제 부모님 세대라면 여행에 큰 흥미가 없어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호텔 그만큼 일장일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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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 부산의 라운지는 18시부터 20시(방문일 기준) 사이에 주류와 핫밀을 제공합니다.

이번에는 처음 방문해 보는 웨스틴 조선 부산의 해피아워 사진을 소개합니다.

과자류와 소스

소스에 과카몰리가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점심때와 달리 과일들도 다소곳하게 깎아서 나옵니다.

햄과 샐러드류

춘권과 튀김 만두

이런 메인 포지션의 메뉴는 며칠 단위로 로테이션을 도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날은 칠리새우였습니다.

옆은 치킨 카라아게

튀김옷이 두 종류의 제품을 튀긴 것인지 ㅎㅎ

치즈류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구비됩니다.

바는 이정도

인당 10만 원짜리 방인데 인당 10만 원짜리 뷔페를 바라면 안 되고

아주 맛있는 요리는 없지만 야경을 보면서 먹기에 나쁘지 않은....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제가 갔을 때 웨스틴 조선 서울의 경우 라운지 음식의 퀄리티가 크게 만족스럽진 않아서, 거기에서 데이고 기대치를 잔뜩 낮추고 갔더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혜택의 개념이므로 사실 이것도 제대로 먹으려면 나가서 먹는 것이 맞지요.

계단을 내려서 잠깐 산책을 나가봅니다.

멀리 보이는 엘시티 레지던스

이때의 사진 촬영은 구형 아이폰이라 양해해주세요.

밤의 웨스틴 조선 부산

공실이 눈에 띄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활기를 띠고 있었습니다.

이번 부산여행의 첫째 날 숙소는 바로 웨스틴 조선 부산입니다.

호텔 자체는 연식이 오래되어서 제 부모님 세대라면 여행에 큰 흥미가 없어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호텔

그만큼 일장일단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는데요, 그래도 맨날 해운대에서 보기만 하던 웨스틴 조선 부산을 처음으로 숙박해 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의 정규 체크인 시간은 15시인데, 도착한 시간은 1시 반

그래도 고맙게도 우선 라운지는 입장을 하고 방은 준비되는대로 키를 넘겨주기로 하였습니다.

웨스틴 조선의 라운지는 통유리로 밖의 백사장이 한눈에 보이는 뷰

저는 매리어트 플래티넘으로 웨스틴 조선의 클럽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 외에 사우나, 조식(선택 시 무료), F&B 20%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라운지는 현재 11시부터 17시까지의 데이타임 스낵 시간

이 외에 18시부터 20시까지의 해피아워에는 주류와 따뜻한 음식들도 제공됩니다.

일단 시중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는 코카콜라 라이트와 몇몇 다과들을 집어와 봤습니다.

빵 맛은 라운지 치고 나쁘지 않은 느낌

조금 쉬고 있으니 라운지 직원이 원래 배정한 방이 준비에 시간이 걸려서 방 교환&준비에 조금 더 시간을 달라는 안내를 해주십니다.

저야 계속 라운지에 죽치고 앉아있어도 좋은데, 같이 간 친구는 방에서 쉬고싶다고 살짝 지쳐있긴 했습니다.(원흉은 끌고 다닌 저) 

이왕 시간이 남으므로 라운지의 음식들을 다시 찬찬히 구경해 봅니다.

점심때는 과일은 셀프로 깎아먹어야 합니다.

참고로 이후 방문과 종합해서 미리 과일에 대한 감상을 써두면 복불복이고 큰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키 종류들이 몇개

오른쪽의 애플파이는 잠시 보충 중이었는데, 빵류는 기본적으로 3종으로 로테이션이 돌았습니다.

조금 더 쉬다 보니 본래의 체크인 시간인 3시경에 방이 준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비록 상황에 따라 얼리 체크인도 가능하긴 합니다만)어차피 3시부터가 권리이고 그 이전은 호텔 측의 배려의 영역이니 라운지에 앉아있은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방은 190357원에 디럭스 파크 패밀리 룸을 예약, 이그제큐티브 비치 뷰 패밀리로 업그레이드 

방 자체의 레이아웃이나 설비는 조금 오래된 느낌도 나는데...일단 대형 스마트 티비가 있는 점은 장점

라운지도 그렇지만 객실에서도 보이는 이 뷰는 해운대 호텔들 중에서도 매우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화장실을 참 중요하게 보는데...또 노후한 호텔이 아무리 조금씩 리폼을 해도 화장실 구조 자체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화장실은 제 성미에는(?) 안 맞았습니다.

옆쪽으로는 욕조

사실 화장실만 놓고 보면 일본의 비즈니스호텔이랑 큰 차이가 없는(이건 일본의 괜찮은 급의 호텔 중 연식이 오래된 호텔들도 마찬가지의 문제)

어메니티는 웨스틴의 기본적인 어메니티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칫솔을 달라고 하여야 줍니다.

이것으로 방의 소개를 마칩니다.

다음으로는 클럽 라운지의 저녁 해피아워 시간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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