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 라운지

이번 부산여행의 첫째 날 숙소는 바로 웨스틴 조선 부산입니다.

호텔 자체는 연식이 오래되어서 제 부모님 세대라면 여행에 큰 흥미가 없어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호텔

그만큼 일장일단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는데요, 그래도 맨날 해운대에서 보기만 하던 웨스틴 조선 부산을 처음으로 숙박해 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의 정규 체크인 시간은 15시인데, 도착한 시간은 1시 반

그래도 고맙게도 우선 라운지는 입장을 하고 방은 준비되는대로 키를 넘겨주기로 하였습니다.

웨스틴 조선의 라운지는 통유리로 밖의 백사장이 한눈에 보이는 뷰

저는 매리어트 플래티넘으로 웨스틴 조선의 클럽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 외에 사우나, 조식(선택 시 무료), F&B 20%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라운지는 현재 11시부터 17시까지의 데이타임 스낵 시간

이 외에 18시부터 20시까지의 해피아워에는 주류와 따뜻한 음식들도 제공됩니다.

일단 시중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는 코카콜라 라이트와 몇몇 다과들을 집어와 봤습니다.

빵 맛은 라운지 치고 나쁘지 않은 느낌

조금 쉬고 있으니 라운지 직원이 원래 배정한 방이 준비에 시간이 걸려서 방 교환&준비에 조금 더 시간을 달라는 안내를 해주십니다.

저야 계속 라운지에 죽치고 앉아있어도 좋은데, 같이 간 친구는 방에서 쉬고싶다고 살짝 지쳐있긴 했습니다.(원흉은 끌고 다닌 저) 

이왕 시간이 남으므로 라운지의 음식들을 다시 찬찬히 구경해 봅니다.

점심때는 과일은 셀프로 깎아먹어야 합니다.

참고로 이후 방문과 종합해서 미리 과일에 대한 감상을 써두면 복불복이고 큰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키 종류들이 몇개

오른쪽의 애플파이는 잠시 보충 중이었는데, 빵류는 기본적으로 3종으로 로테이션이 돌았습니다.

조금 더 쉬다 보니 본래의 체크인 시간인 3시경에 방이 준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비록 상황에 따라 얼리 체크인도 가능하긴 합니다만)어차피 3시부터가 권리이고 그 이전은 호텔 측의 배려의 영역이니 라운지에 앉아있은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방은 190357원에 디럭스 파크 패밀리 룸을 예약, 이그제큐티브 비치 뷰 패밀리로 업그레이드 

방 자체의 레이아웃이나 설비는 조금 오래된 느낌도 나는데...일단 대형 스마트 티비가 있는 점은 장점

라운지도 그렇지만 객실에서도 보이는 이 뷰는 해운대 호텔들 중에서도 매우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화장실을 참 중요하게 보는데...또 노후한 호텔이 아무리 조금씩 리폼을 해도 화장실 구조 자체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화장실은 제 성미에는(?) 안 맞았습니다.

옆쪽으로는 욕조

사실 화장실만 놓고 보면 일본의 비즈니스호텔이랑 큰 차이가 없는(이건 일본의 괜찮은 급의 호텔 중 연식이 오래된 호텔들도 마찬가지의 문제)

어메니티는 웨스틴의 기본적인 어메니티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칫솔을 달라고 하여야 줍니다.

이것으로 방의 소개를 마칩니다.

다음으로는 클럽 라운지의 저녁 해피아워 시간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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