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전복죽

신라 스테이 해운대의 객실 소개편(https://koinegau.tistory.com/192)에서 이어집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의 바다 반대편의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

아무래도 이쪽은 시티뷰라 그런지 저층에 불이 많이 켜져 있었고 전체적으로 투숙률이 그렇게 높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저녁으로 선택한 히츠마부시 전문점 고옥

사실 여길 꼭 가야하는건 아닌데, 혼자 가는 게 아니다 보니...고민하다가 후보 중에서 닭이랑 내장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장어로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 친구한테도 가볼만하다고 했는데 그 친구의 소감은 별로였다고...제 기대치는 한국의 모 백화점 식당가의 형편없는 히츠마부시였는데 그 친구의 기대치는 일본 마츠자카야 백화점 꼭대기의 호라이켄이었나 봅니다.

원래 있던 사이드인 키모야키에 더해서 히레야키도 생겼길래 둘 다 주문해 봤습니다.

왼쪽이 꼬리쪽을 구운 히레야키, 오른쪽이 간 구이인 기모야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부턴 다시 기모야키만 시켜도 되지 싶었습니다. 기모야키가 술안주로 잘 어울리기도 하고...

다만 기모야키는 7000원이고 히레야키는 4000원으로 가격차가 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미니바는 이 안에 있는 전부 무료

이런 곳(https://koinegau.tistory.com/151)처럼 미니바 무료인데 하룻밤에 도저히 다 해치우기 힘든 양도 아니기 때문에 여유롭게 다 먹었습니다.

올리브영에서 사 온 앤디스 초콜릿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불신이 심해서 저는 이런 일회용 컵이 놓여있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 해운대 해변 따라서 잠시 산책하면서 조식 먹으러 갔어요.

하루 정도는 아침도 호텔 이외에서 먹고 싶어서 일부러 호텔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옆에 있는 원조 전복죽

아침부터 영업해서 방문하기 딱 좋았습니다.

메뉴는 전복죽 외에도 다양한 편인데 저는 역시 가장 기본 메뉴인 전복죽을 선택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프리미엄 전복죽이지만 아침을 원래 먹는 편이 아니고 점심도 있기 때문에 특 전복죽을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

간단한 찬들과 함께 준비되는 전복죽

내장 충실한 스타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체크아웃

익스프레스 체크아웃도 가능했습니다.

이런 호텔에 투숙하면서 마음 편하게 일정을 조절하는(그렇다곤 해도 먹는 것뿐이었지만) 여행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체크아웃 후에는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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