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터스 챌린지

아래의 내용은 2020년 9월 현재는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제 블로그의 내용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항상 적시성을 가진 내용으로 갱신되는 것도 아닙니다.

여타 호텔과 마찬가지로 매리어트 역시 매리어트 본보이라는 로얄티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자주 이용하는 고객일수록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리어트는 다른 호텔 그룹에 대비해서 꽤 세분화된 등급이 존재하는데

-멤버:0~9박

-실버 엘리트:10~24박

-골드 엘리트:25박~49박

-플래티넘 엘리트:50박~74박

-티타늄 엘리트:75박~99박

-앰배서더 엘리트:100박~+적격 지출 20000불 이상

연간 위 조건을 만족시 해당 등급으로 승급되며, 다음년도 말까지 자격이 유지됩니다.

특이한 점으로 꽤 많은 호텔 그룹들이 숙박 수 말고도 체재 수나 적립 포인트 수 등의 다양한 옵션으로 등급을 올릴 수 있는데에 비해 매리어트는 기본적으로 숙박 수에 의해서만 등급이 결정됩니다. 

 

골드 회원의 특전으로는

-적립되는 기본 포인트에 25% 가산

-가능시 14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웰컴 기프트(포인트)

-객실상황에 따른 업그레이드

 

플래티넘 회원의 특전으로는

-적립되는 기본 포인트에 50% 가산

-가능시 16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웰컴 기프트(포인트와 조식 등에서 선택)

-객실상황에 따른 업그레이드(스위트 포함)

-라운지 이용(일부 브랜드 제외)

 

이외에도 객실 유형 보장같은 특전이 있으나 적어도 제가 주로 다니는 아시아권에선 중요성 면에서 크게 와닿는 혜택은 아니라 패스

업그레이드나 레이트 체크아웃이 다소 '상황에 따른' 혜택인데 비해 플래티넘 회원의 라운지 이용은 거의 확정적인 혜택이지만 매리어트 산하에 들어있는 리츠 칼튼이나 럭셔리 컬렉션의 경우 라운지 혜택이 부여되지 않으며, 애초에 라운지가 없는 호텔도 마찬가지로 부여되지 않습니다.

전체 혜택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달성방법 외에도 각 호텔 그룹별로 스테이터스 매치나 스테이터스 챌린지 등 일정 부분 완화된 달성 조건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매리어트 역시 스테이터스 챌린지가 존재합니다.

스테이터스 챌린지의 경우 제한된 기간 내에 완화된 숙박일수를 채우면 해당 등급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인데요.

매리어트는 골드 및 플래티넘 챌린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이런 제도 자체는 알고 있으면서도 따로 신청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위의 홈페이지(https://www.marriott.co.kr/help/loyalty-faqs.mi) 에 있는 FAQ 문구 때문입니다.

'매리어트 실버 및 골드 엘리트 회원은 3개월 안에 16박을 숙박하면 플래티늄 엘리트 달성'

16박이라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지만 문제는 실버 및 골드 회원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다는 것

그렇다면 매리어트에 아무런 스테이터스도 없는 저는 실버까지 10박+추가로 16박 총 26박이 필요한데,

솔직히 그렇게까지 해서 달성할 정도로 매리어트 호텔 브랜드에 흥미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굳이 달성할 필요는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문의해 본 결과 계정에 숙박 기록이 1박만 있으면 실버 및 골드 회원이 아니더라도 신청 가능(물론 플래티넘 이상 등급의 경우 신청 불가)하다는 답변을 듣고, 그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여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3개월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기간 안에 1일이 3번 들어오는 최대의 기간이 부여됩니다.

ex)5월 1일 시작시:5월 1일~7월 31일 내에 16박 달성/5월 2일 시작시:5월 2일~8월 31일 내에 16박 달성

 

참고로 챌린지의 조건 중에서는 3년에 1회만 가능이라는 조건도 붙어있어서, 지금 당장 시작하는게 나을지 가장 숙박이 많이 기대되는 시기 전에 시작하는게 나을지 고민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미래에 얼마나 숙박할지는 불확실한 요소들이 너무 많고, 스테이터스 챌린지 자체도 어떤식으로 규약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흥미가 있다면 바로 시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스테이터스 챌린지를 달성한 달에 따라 자격 유지 기간은 차이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X년 2월~X+1년 1월 달성은 모두 X+2년 1월까지 자격 유지가 됩니다.

즉 2월에 달성하는 경우가 다다음해 1월까지 약 2년간 자격을 갖게 되어 가장 오래 혜택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극단적으로 자격 유지 기간이 짧아지는 연말~1월에 달성이 예상된다면 챌린지 시작을 미루거나 이미 시작했다면 챌린지 가능 기간이 2월까지 남아있는 경우 달성을 2월로 미루는 편이 적절해 보입니다.

 

 

스테이터스 챌린지를 직접 자동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없고, 원칙적으로 고객센터(007988171720)에 전화해서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한국어 대응) 저는 전화가 부담되기도 하고, 비록 SNS상이라도 서면으로 내용을 남겨두고 싶은 쪽이라 공식 트위터(@MBonvoyAssist)로 신청을 했는데 이 또한 가능했습니다. 다만 영어 어카운트라 저는 영어로 컨택했는데 따로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한국어로 연락하면 대응이 늦어지거나 힘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소요비용은 평균객실단가를 6만원으로 잡으면 X16박 하여 약 100만원 정도

극단적으로는 16박 연박을 잡고 체크인-아웃을 해도 되지만 개인마다 적절한 선에서 중간중간 호텔 스테이의 효익을 누리면서 진행하는 편이 최적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기마다 다르지만 '체재 수' 기준으로 추가로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의 경우 연박은 1번으로밖에 카운팅이 안되기 때문에 이쪽이 더 효율도 높아지기도 하고요.(이 글을 쓰는 현재는 신규등록 가능한 숙박 프로모션 없음)

 

이 외의 주의사항으로는

-골드/플래티넘 챌린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

-골드->플래티넘 챌린지 식으로의 전환도 불가능, 도중 하기 후 재신청도 기본 불가능이지만 현재의 상황도 있고 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듯

-매리어트 포인트를 전액 혹은 일부 섞어서 숙박하는 경우는 대상 숙박일수 기준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매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에서의 숙박도 카운팅 되지 않음

-세부 내용들은 매년, 혹은 연중에서도 바뀔 수 있으니 주의를...

 

일단 달성하게 되면 자동으로(24시간 이내?) 계정에 반영되고, 달성에 실패할 경우 위의 정규기준에 따른 등급(0~9:멤버, 10~24:실버...)이 부여된다고 하니, 상황을 봐서 천천히 진행한 뒤에 다시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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