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신사

7.스가 신사

2018. 11. 8. 09:04


일정에 여유가 좀 생겨서 야매로 너의 이름은 성지인 스가 신사를 가보려고 하는데 일단 그전에 조식


힐튼 도쿄는 스위트급에서 자면 이렇게 정찬 스타일의 조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체크인할 때 물어보길래 신청함.



평소 아침을 거르는 저에겐 살짝 다 먹기 아슬아슬한 양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산미가 있어 깔끔한 느낌이었지만 특히 밥을 정말 잘지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과일



마지막으로 커피를 부탁해서 마셨습니다.

시간대가 일러서 그런가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의 다이에서 먹었는데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스위트나 특정 회원 스테이터스 제공으로 제공되던 이 '아침을 쥬니소의 일식 정식으로 바꿀 수 있는 특전' 은 2020년 기준으로는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쉽네요.



호텔에서 신주쿠역 가는 길에 있는 교차로.

신호등이 독특하게 생긴 곳인데 여기도 君の名は에 나옴



코쿤타워라고 함

멋있네요



사실 신주쿠는 감독의 홈그라운드이기도 한 만큼 걸어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익숙한 곳들이 많습니다.



호텔에서 스가신사를 가려면 니시신주쿠에서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요츠야산쵸메에서 내리는게 빠른데 굳이 JR신주쿠역으로 온 이유는 물론 패스 사용중이라 JR이 공짜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작중의 배경이나 동선에 이쪽이 훨씬 많이 나오기 때문에



츄오 소부선 각정을 타고 요츠야에서 내립니다.



여기도 아마 오노데라 선배랑 만나는 씬이었나?에서 나왔던걸로.



요츠야역에서 스가 신사는 꽤나 걸어야 됩니다.

이게 다음 일정까지 남는 시간에 가는거라 좀 서둘러야 했음



신사 내부는 이런 느낌인데 굳이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그 계단'이 중요하니까


아침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후딱 찍고 나왔습니다.



돌아올때는 도쿄메트로를 이용하느라 다른길로 갔는데,도중에 보인 요츠야소방서 건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찍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소방박물관으로의 기능도 같이 하고 있는 건물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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