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후쿠이의 B급 구루메 중 하나인 소스카츠동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ヨーロッパ軒 総本店라는 곳에 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내부는 매우 한산했음

三種盛スペシャルカツ丼라는 것을 주문했는데 멘치카츠,에비후라이,돈카츠의 3종 튀김+밥의 스페셜 카츠동과 샐러드,국,차,단무지가 따라 나옵니다.

중간의 소스는 싱거울 경우 더 부어먹으라고 하던데 그리 싱겁지는 않아서 살짝만 더 부었습니다.

비오는 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먹어서 그런지 맛있네요

여기에 굴후라이까지 추가된 4종 세트를 시킬걸 그랬음

돈카츠는 얇게 편 일반적인 돈카츠였지만 멘치카츠가 의외로 두툼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스와가와(足羽川)에 와봤습니다.

후쿠이의 벚꽃 명소로 꼽히는 곳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이렇게 사진찍고 있는데 여성 두분이 앙케이트 해달라고 말을 걸길래 칼거절 했는데(보통 내국인 사회인 대상인 경우가 많아서)

차림새를 보니 스탶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있길래 벚꽃 행사 관련 알바나 관공서 직원 같아서 잠시 후에 다시가서 간단한거면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역시나 벚꽃나무에 야간 라이트업 하는 행사에 관한 앙케이트였는데 앙케이트 내용은 그냥 다 좋다고 썼고

중간에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한분이 자기 한국어 배웠다면서 한국어로 말거는데 꽤 잘하심 ㅋㅋ

대학생이라니까 후쿠이대 다니냐고 물어보길래 한국에 있는 대학교 다닌다고 했더니 일부러 후쿠이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다들 친절하셨음



비가 내려서 사진이 잘 안찍혔지만 라이트업은 두종류가 있어서 앞쪽이 조금 더 짙은 색이고 뒷쪽이 조금 더 흰색에 가까운 색이었습니다.

비가 내리긴 했지만 아직은 벚꽃이 좀 남아있어서 여전히 예뻤습니다.



후쿠이에 온 이유 중 하나,너의 췌장을 먹고싶어(君の膵臓をたべたい)라는 소설의 표지 배경으로 쓰인 곳 입니다.

또한.9월에 개봉한 애니메이션판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의 주요 무대이기도 합니다.

실사영화판의 배우들이 직접 성지순례를 하기도 한 곳인데,저는 아직 소설을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인상에 남는 작품 중 하나라 와봤습니다.



다시 10분정도 걸어서 숙소가 있는 후쿠이역 쪽으로



후쿠이는 공룡 화석도 많이 발견되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공룡 박물관도 있어서 후쿠이 역 역시 공룡으로 도장을 해뒀네요

저는 공룡 보러 온거는 아니라 안가봄


'해외여행 > 180405-180408 福井' 카테고리의 다른 글

7.후쿠이->카나자와  (0) 2018.08.22
6. 아스와야마공원  (0) 2018.08.22
4.후쿠이 성  (0) 2018.08.20
3.도쿄에서 후쿠이  (0) 2018.08.14
2.몰테일 직접수령  (0) 2018.08.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