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조식

지난 편들은 여기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7 르 메르디앙 서울의 스튜디오 스위트-①체크인과 객실 편

koinegau.tistory.com/209

20.7 르 메르디앙 서울의 스튜디오 스위트②-호텔 델루나展

koinegau.tistory.com/212

20.7 르 메르디앙 서울의 스튜디오 스위트③-클럽 라운지의 해피 아워 편

koinegau.tistory.com/213

마지막으로 셰프 팔레트에서의 조식입니다.

셰프 팔레트는 통상적으로 조식 이외에도 런치나 디너 뷔페도 하고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이날은 사람들이 적지 않아서 전체 사진은 못 찍었고 일부 뷔페 사진과 제가 담아온 접시들을 찍었습니다.

따라서 몇몇 빠진 품목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케치 정도의 느낌입니다.

각종 샐러드 류.

저는 예의상 샐러드를 먹는 정도긴 하지만 아스파라거스가 있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풀떼기2

샐러드라던지 낫토, 각종 절임음식 등의 반찬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올리브

 

각종 빵들도 아쉽지 않게 있었습니다.

햄과 치즈, 견과류들

마감시간 근처에 가서 마감할 때 찍은 거라 꽉 차있진 않았는데 여기서 빈 접시는 원래부터 비어있었거나 집게 자리라 완전히 없는 품목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마늘 구이..는 아니고 원래는 닭가슴살 구이인데 닭가슴살은 다 나가서 사진을 찍을 때는 마늘만 있었습니다.

베이컨은 상대적으로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정도이고 이 외에 소세지나 큼지막한 햄, 구운 감자가 있었습니다.

야채류도 많았는데 사실 뭐 곁들여 먹을 정도의 본격적인 스테이크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거의 아무런 정보가치는 없는 사진이지만 딤섬이나 만두류도 있다는 차원에서..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치즈 케이크, 초콜릿, 그린티, 망고, 바닐라, 딸기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면서 컵 안에 든 게 포인트

위에서 사진을 찍지 않은 부분은 접시로 이어집니다.

연어구이는 아침 치고는 물이 많이 쓰이는 스타일이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에그 스테이션도 있길래 오믈렛을 부탁했습니다.

즉석 면 코너는 쌀국수와 우동 중에서 선택이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우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쌀국수로 받아왔습니다. 

티는 조식 회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타발론의 티백들이 있었고 아까 마늘만 있었던 닭가슴살 구이도 보충되어 있길래 집어왔습니다.

참고로 아침은 잘 안 먹는 주제에 아이스크림도 두 개나 가져왔는데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음 역시 전체적으로 호텔 조식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이며 한국의 호텔 조식 중에서 괜찮은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야 의미가 없지만 사진으로 잘 안 나온 다른 샐러드 같은 것들까지 합치면 음식 종류는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클럽 라운지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자세히 보면 음식 옆에 메뉴 이름과 함께 누가 만들었는지도 써놓았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과 보장의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쉬었다가 체크아웃을 합니다.

로비의 호접란이 훌륭합니다.

체크인 시에 조금 지연이 있긴 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크게 신경 쓰이는 점은 없었습니다.

이게 릿츠칼튼이었다면 완벽히 만족은 안 했겠지만(리츠칼튼 안 가봄) 가격과 혜택들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습니다.

룸도 뭐 제가 아주 클래식하거나 세련된 거를 바란 게 아니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고 다만 스위트 비율이 높다 보니 스튜디오 스위트 정도로는 뷰는 큰 기대는 하기 힘들었네요.

베이커리는 제 기준으로 무난하다고 느꼈으나 다른 음식들의 경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후에 국내의 다양한 라운지를 방랑하면서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었다고 다시 한번 느꼈어요./참고로 이것 역시 모든 호텔을 가본 것이 아니기에 신뢰성에 문제가 있음)

언젠가 다시 들려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르 메르디앙 서울의 숙박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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