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아이역

4.도아이(土合)역

2018. 11. 1. 01:15



료칸이지만 조식은 뷔페스타일

조식 역시 니가타의 특산물이나 향토 요리가 많았는데,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는 저 일본 특유의 단맛 나는 계란말이가 맛있었음



체크아웃이 11시인데 그때까지 남는 시간에 잠시 도아이역에 다녀오기로

이게 료칸에서 창밖으로 볼때는 좋은데 이렇게 걷고 있으면 눈바람이 날려서 조금 귀찮네요.



에치고유자와에서 보통열차로 네 정거장..

이걸 놓치면 다음 열차는 네 시간 뒤에나 있기 때문에 시각표를 확인하고 조금 여유 있게 도착했는데, 에치고유자와에서 20분 넘게 정차하는 열차라서 출발 시각보다 조금 일찍 갔음에도 이미 열차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30분 정도를 달려서 도아이 역에서 하차.

열차는 거의 텅 빈 상태로 미나카미를 향해 갑니다.



숙소는 니가타현인데 도아이역은 군마현

현경계를 넘어왔네요




산간쪽이라 눈이 엄청 쌓임



상행 홈에 볼일이 있는 건 아니기에 역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ようこそ日本一のモグラえき土合へ



바로 하행 방향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고 시간이 남아서 잠시 역 밖으로 나와봤습니다.



역 밖은 아무것도 없는 깡촌임

낡아보이는 다리는 하행 홈으로 이어지는 통로



土合駅인데 눈이 土 바로 밑까지 쌓임



아무래도 유명한 역이다 보니 이렇게 방명록 비스무리한 역노트도 있습니다.



JR 동일본에서 조사한 일생에 한 번은 방문해 보고 싶은 역 랭킹에서 1634개 역 중 1위라고 하네요



에치고유자와로 돌아가는 하행방면 홈으로



쭉 이어진 통로를 지나서



하행 홈까지 내려가면 착각해버렸다~정도론 끝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한번 더 안내가 붙어있습니다.



조금의 통로를 더 지나서 계단쪽으로 가면



이 역을 일생에 한 번은 방문해 보고 싶은 역 랭킹 1위로 만들어준 계단이 나옵니다.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없음



잠깐 뒤를 돌아보면 어서오세요 도아이역에 라고 써있는데

이게 열차 타러 내려가는 건 할만하지만 반대로 열차에서 내려서 올라온다고 상상하면 끔찍합니다.



어서오세요 일본 제일의 두더지 역에


계단수는 총 486개가 있다고 합니다.

상행홈은 해발 665m인데 하행홈은 583m

82미터 차이가 나네요



보일 듯 안 보일 듯 한 계단 끝





승강장은 터널 안에 있는 셈이라 조금 음침합니다.



하이킹 시즌이나 청춘18킷푸 기간이라면 사람이 꽤 있을법도 한데, 이때는 그냥 한겨울이라 홈에 다른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러 다시 에치고유자와로 돌아가는 열차에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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