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230109 거제1일차

2023. 7. 25. 00:23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타고 나서는 국내여행

고속철도를 타고 부산에 잠시 들렸다가 부산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거제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부산에 사는 친구랑 거제에 사는 친구랑 다 같이 거제에서 모이는 걸로 돼서 그냥 거제 직통 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아침 편이라 집에서 비몽사몽 나와서 충전기를 안 들고 나왔었나..그래서 남부터미널 편의점에서 급하게 조달했다

버스는 경원여객 운행이었는데 2+1열에 USB 충전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어 쾌적했다.

다만 예매를 늦게 해서 1인석에는 앉지 못했고 최후미에 착석

버스는 상행, 하행 모두 중간 지점인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 정차한다.

휴게소의 진열을 보면 묘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휴게소에서 타고 온 버스를 한 컷

거제행 뿐 아니라 다양한 행선지의 버스가 일시정차하는데 일단 휴게소에 환승안내 부스도 있긴 했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환승도 이루어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거제 고현버스터미널에 도착.

버스는 계속 거의 제한속도에 맞춰서 달렸는데도 거리가 거리인지라 꽤나 시간이 걸렸는데 다행히 아침이라 잠 보충을 했다.

터미널 근처에서 우선 거제 사는 일행과 합류

이 친구와는 처음보는 사이는 아니고 작년에 이 친구가 서울에 올라왔을 때 만났던 적이 있다.

이번엔 나도 시간 여유가 생겨서 거제에서 만나기로 한 것

부산 사는 친구가 올 때까지 잠시 투썸에서 시간을 때웠다.

평소에 자주 가는 체인은 아닌데 주문받는 여사님도 친절하시고 괜찮았다.

거제 고현동의 메인 스트릿?

뜬금없이 있었던 스파이더맨

이날 처음 본 부산 사는 친구랑도 합류해서 노래방에 갔다.

이게 요즘 최신식 코노인가...블루투스로 유튜브 가라오케 음원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마이너 한 곡들을 열심히 불렀다.

저녁은 거제 삼성호텔 내의 뷔페인 모닝 아일랜드를 이용했다.

거제도 사는 친구 왈 예전에 삼성그룹이 경영했던 적이 있어서 맛이 괜찮은 편이라고

회, 초밥, LA갈비, 칠리새우

호텔 뷔페인 만큼 가격이 엄청나게 싼 건 아니지만 숙박객 할인이 20%정도 있어서 내 기준으로는 아슬아슬하게 가격 신경 안 쓰고 이것저것 입맛에 맞는 걸로 골라먹을 수 있는 라인. 이거보다 더 비싸면 아무래도 심적으로 제일 단가 높은 메뉴가 뭘까 신경 쓰게 된다 ㅋㅋ

계절과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이 좀 있는 것 같고 조금 더 비싸지면 전복이나 스테이크 같은 음식들도 나오는 것 같지만 이 구성은 이 구성대로 괜찮았다. 근데 다 먹고 계산하려니까 친구가 사줬던 것 같다...아리가또..

뷔페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쌀국수도 있었다. 볶음밥용 크기의 새우도 넣어 먹을 수 있다.

일행들 다 일어나려는데 후식까지 꾸역꾸역 먹었다ㅎㅎ

아무래도 근처 조선업이나 친목 모임 회식으로 자주 오시는 것 같다.

부산 사는 친구는 당일치기로 들른 거라 여기서 바이바이

부산 사는 친구를 바래다주고 드라이브로 바닷가에 갔는데 백사장은 인플루엔자 때문에 폐쇄되어 있었고 근처 길에 고양이가 있어서 잠시 놀아주다 왔다.

호텔 방

예약은 일반 방으로 했는데 하버 뷰로 바꿔주셨다.

거제 사는 친구랑은 미니바에 들어있던 하이네켄(무료)으로 쨘쨘

TV 유튜브 나오게 하는 법을 잘 몰라서 고생했는데 어떻게든 보고 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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